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국정수행 부정평가 51.0%, 영남과 50~60대에서 높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2-19 16:5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놓고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이 51.0%(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1%)로 나타났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국정수행 부정평가 51.0%, 영남과 50~60대에서 높아
문재인 대통령.

직전 2월 1주차 여론조사결과(51.8%)와 비교하면 부정평가가 0.8% 포인트 낮아졌지만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선 2차례 연속으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반면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이전 여론조사결과보다 2.4%포인트 높아진 46.8%(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지역은 대구·경북이 78.4%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64.9%, 강원·제주 50.7% 순서로 조사됐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역은 광주·전라 권역이 62.3%, 경기·인천이 52.9%, 대전·세종·충청이 52.4%, 서울이 49.8% 순서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만 부정평가가 53.4%와 61.6%로 과반을 넘었다.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40대의 경우 57.5%로 가장 높았고 20대 51.0%, 30대 50.2%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혹은 정치세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90.6%), 정의당(83.0%), 민주평화당(72.3%), 바른미래당(50.6%) 순으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반면 미래통합당 및 미래한국당(94.2%)에 관한 부정적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정적 평가 비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세력(90.8%), 안철수 전 의원 지지세력(71.4%), 기타 정당(69.6%), 대안신당(62.1%), 없음(56.0%) 순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쿠키뉴스가 의뢰했으며 2월16일~17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