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천정배 "미래당 대안신당 평화당 통합 위해 지도부가 기득권 포기해야"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2-10 11:4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이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3당 통합을 위해서 지도부는 당권 및 공천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봤다.

천정배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 통합이 성공하려면 국회의원들과 지도부가 먼저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며 “대안신당뿐만 아니라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지도부도 당권과 공천권을 내려놓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9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천정배</a> "미래당 대안신당 평화당 통합 위해 지도부가 기득권 포기해야"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

그는 “2019년 7월 대안신당의 전신인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하면서 의원들 가운데 누구도 당권이나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 원칙과 약속은 새로운 통합신당을 만들 때도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2월 바른정당과 통합하며 국민의당이 분열했던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봤다.

천 의원은 “지금의 세 정당은 4년 전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국민의당'이 스스로 분열해 만들어졌고 그 결과 세 정당 모두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와 '호남의 일당독점 타파'를 원하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그는 “새로운 통합정당을 만들려면 국민의당 분열과 기득권 회귀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분명한 사죄와 함께 합당한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정당의 이름을 놓고 천 의원은 “통합으로 탄생할 새 정당은 선명한 개혁정당이어야 한다"며 "당이름에 개혁적 면모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