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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주가 상승 가능", KCC에서 분할돼 유리사업 저평가 해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  2020-01-22 0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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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인적분할해 재상장되는 신설법인 KCC글라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분할로 유리사업의 저평가가 해소되고 코리아오토글라스와 유리사업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김내환 KCC글라스 대표이사.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분할비율(KCC 0.84: KCC글라스 0.16)을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존속법인 KCC 2조750억 원, 신설법인 KCC글라스 3899억 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KCC 인적분할의 후속절차로 존속법인 KCC와 신설법인 KCC글라스가 각각 재상장됐다.

21일 KCC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6.10%(3만3천 원) 뛴 23만8천 원에, KCC글라스는 직전거래일보다 29.9% 떨어진 5만58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인적분할로 KCC에는 유리사업 부문을 제외한 건자재와 도료, 실리콘 등을 포함한 소재 및 기타 사업이 남게 되며 신설법인에는 유리 부문을 비롯해 PVC 상재, 홈씨씨인테리어 사업부가 편입된다.

KCC와 KCC글라스의 부채 규모는 각각 2조9900억 원, 1500억 원으로 부채 대부분이 존속법인이 안았으며 신설법인이 관계기업 가운데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편입했다.

신설법인인 KCC글라스 주가는 앞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건자재 사업을 분할하면서 유리사업 부문이 받던 저평가를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코리아오토글라스와 유리사업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높으며 재무적 관점에서 낮은 부채와 충분한 현금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존속법인 KCC 주가도 중장기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존속법인 KCC 주가는 분할 이후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며 “실리콘업체인 모멘티브(Momentive)가 2020년부터 연결실적에 편입되고 도료부문 실적개선, 삼성물산 주가 급등에 따른 자산가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KCC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인적분할의 후속작업으로 KCC 오너일가들의 지분 스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몽익 KCC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KCC 지분 8.80%를 정몽진 KCC 회장과 정몽열 KCC건설 사장이 보유한 KCC글라스 지분 23.68%와 맞바꿔 정몽익 사장이 신설법인 KCC글라스 최대주주에 올라선 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합병하는 시나리오다.

김 연구원은 “KCC는 형제끼리의 지분스왑 시나리오는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언급했지만 이번 기업분할 이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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