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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문희상 아들 문석균의 세습 논란에 "선거판세에 영향 줄 사안"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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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의 경기 의정부갑 출마 준비를 두고 선거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바라봤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공정이 지금 시대정신인 상황에서 (문석균씨 출마는)지역구 세습을 넘어 전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해영, 문희상 아들 문석균의 세습 논란에 "선거판세에 영향 줄 사안"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며 문 씨의 출마를 지적한 데 이어 다시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국회에서 같은 지역구를 부모 직후에 이어받는 일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부모가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 10명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렇게 지역구를 부모 직후에 바로 이어받는 것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며 "직전에 부모가 했던 지역구를 바로 물려받는 일은 우리 정치사에서도 상당히 드물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석균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의정부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문석균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경선지역으로 다시 변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사안을 놓고 고민이 필요하다고 김 최고위원은 바라봤다.

김 최고위원은 "개인의 선택 문제이기는 하지만 당에서 우려하는 분들이 더러 계시다"며 "전체적 선거판세를 놓고 봤을 때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도부에서 깊게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라고 반박한 뒤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받고 2019년 12월 민주당 당적을 회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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