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박지원, 안철수 광주 방문 두고 "광주가 두 번 당하지 않는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1-20 18:1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광주행을 두고 “광주가 두 번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의원은 2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안 전 대표의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와 관련해 “광주시민들이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겠나”며 “저도 이번 주말 광주에 있었는데 (안 전 의원을 향한 민심은) ‘아니올시다’이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1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원</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광주 방문 두고 "광주가 두 번 당하지 않는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안 전 대표의 이번 광주행이 20대 총선의 ‘국민의당 호남 돌풍’을 재연하고자 하는 의도 아니겠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머리 좋은 분이라 되살릴 수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자기를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준 광주시민들에게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간다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대안신당이 안 전 대표와 함께할 가능성을 놓고 박 의원은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진보정권 재창출에 일단 협력하고 나가기 때문에 (함께할 가능성에 관해) 부인을 한다”면서도 “하지만 안 전 대표가 보수통합으로는 가지 않는다는 것을 명명백백하게 하기 위해 ‘중도실용노선’이라는 표현을 쓴 것 아니겠나”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박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바른미래당 복귀와 관련해 “안 전 대표로서는 바른미래당에 조직도 있지만 돈 100억 원이 있다”며 “손학규 대표가 당을 내놓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면 (안 전 대표가) 당명을 개정해 탈바꿈할 것이고 그러면 안철수당, 철수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