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민생현안에 대승적 협조 부탁", 황교안 "공정선거 당부"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1-17 18:2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대승적 협조'를 부탁했다.

정 총리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 대표를 만나 "2월에도 국회가 열리는데 시급한 민생현안이나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이 많다"며 "특히 4차산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법안에는 대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민생현안에 대승적 협조 부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공정선거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 데 필요한 바른 정책이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바르지 못한 정책은 지적할 수밖에 없다“며 ”냉정하게 잘 판단해서 고칠 것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부정선거 시비가 나오지 않도록 챙겨봐 달라고 황 대표가 당부하자 정 총리는 공정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는 것은 대한민국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다"며 "혹시라도 야당에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국회 4+1협의체가 한국당을 고립시키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정 총리에게 ‘국회법에 있지도 않은 불법조직으로 국회를 일방적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정 총리도 ‘그렇게 하겠다’며 동의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