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황운하 총선 출마 위해 경찰 사직원 내, "공정한 세상 만들겠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1-15 14:1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경찰청에 사직원을 냈다.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15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명예퇴직원을 제출한 지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렸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며 “하루 남은 선거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을 지키기 위해 경찰청에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운하 총선 출마 위해 경찰 사직원 내, "공정한 세상 만들겠다"
▲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 <황운하 페이스북>


황 원장은 “제가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검찰이 토착비리 수사에 매진했던 울산경찰을 부당하게 수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권력을 감시해야 하는 언론도 검찰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황 원장은 “어느 누구도 나처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총선 출마의 각오를 보였다.

황 원장은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찰과 경찰 사이 수사권조정 법안과 관련해 “검찰개혁의 입법은 일단락됐지만 수사권 남용 등 검찰개혁의 과제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경찰개혁 입법에 힘쓰는 등 경찰 밖에서 경찰개혁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황 원장은 “선거법에 따르면 사직원이 접수되면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훈령인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지내던 시절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의혹 수사를 이끌었다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메가마트' 장남 신승열 농심 주식 16억 매수, 지분 0.65%서 0.71%로 늘어
방사청, 3.3조 투입해 국산 전투기 엔진 개발 기본계획 세워
정진석 "계엄하면 시민 거리 쏟아져 나온다 만류해지만 윤석열 '결심 섰다'고 대답" 증언
스테이블코인 발행 빨라지나, 민주당 TF "규제 협의 거의 끝났고 곧 금융위가 보고"
공정위, 영풍의 계열사 순환출자 금지 위반 의혹 관련 현장조사
김병기 송언석 '통일교 특검' 신속 추진 합의, "각자 법안 제출 후 협의"
[2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똥을 물에 풀어도 된장이 되지는 않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리자 21m 선박서 추락사, 5월 이어 또 사고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으로 '광속 승진',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발굴 짊어져
에코프로 11명 임원인사 실시, 박석회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