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할 일은 매사 민주당과 상의”, 이해찬 “총선 핵심역할 기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1-15 12:1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할 일은 매사 민주당과 상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총선 핵심역할 기대”
이낙연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으로 당에 복귀하며 총선에서 당을 위한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전 총리가 총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감개가 무량하다”며 “지사와 총리로 일하면서 떨어져 있던 당에 6년 만에 돌아왔는데 따뜻하게 맞아준 이 대표 등 동지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저는 매사 당과 상의하며 제가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이 대표가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하자 “세계 최고의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았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전 총리가 2년8개월 동안 국무총리 역할을 잘 하시고 친정으로 돌아왔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안정적 국정운영에 헌신하고 민주화 이후 최장수 국무총리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총선에서 이 전 총리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어제 이 전 총리의 말씀을 보니 ‘백수다운 백수’를 못 하는 데 아쉬움을 보였는데 이번 총선이 워낙 중요하다보니 좀 쉬라는 말씀을 못 드리고 당에 모시게 됐다”며 “격무에 피곤하시겠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의 경험과 지식, 경륜을 바탕으로 당에 역할을 해 주실 텐데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총리를 지낸 분을 당에서 상임고문으로 모시게 됐는데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구체적 역할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상의한 바 없다”며 “당에서 어떤 역할을 주문할지 그것이 나올 때까지는 제가 서두르고 독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종로 출마를 확정지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확정 주체는 당”이라며 “제가 종로로 이사한 것은 사실이고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해 줘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