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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임원인사 변화 선택한 구광모, 세대교체하고 친정체제 구축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2019-11-28 1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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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에 더욱 고삐를 당겼다.

구 회장 취임 뒤 LG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대부분이 바뀌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여기에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에 힘을 실으면서 친정체제를 강화했다.

구 회장은 여기에 젊은 인재 발탁과 기술 인력 승진 등으로 혁신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LG그룹은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20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을 대폭 교체하고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등 쇄신인사가 이뤄졌다.

당초 이번 인사의 기조는 변화보다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예상보다 인사폭이 컸다. LG그룹 체질 개선을 앞당기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LG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권봉석 HE·MC사업본부장 사장으로 교체하는 등 5명의 최고경영진을 바꿨다.

구 회장이 취임한 2018년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급 11명을 새로 선임한 데 이어 이번에도 쇄신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구 회장 취임 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다.

특히 구 회장 취임 당시 재임 중이던 여섯 명의 부회장 중 세 명이 물러나고 두 명은 자리를 바꾸면서 세대교체의 발판을 놓았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앞서 박진수(LG화학) 부회장과 한상범(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물러났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하현회 지주회사 LG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리를 맞바꿨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만 자리를 지켰다. 

이번 인사에서 세대교체 기조는 더욱 뚜렷해졌다. 2018년 134명에 이어 이번에도 106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면서 2년 연속 100명 이상의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45세 이하 신규임원도 2년 연속 21명 선임됐다.

이번 신규임원 중 LG생활건강에서 심미진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문장 상무가 34세로 최연소를 보였다. 임이란 오휘 마케팅부문장 상무(38세), 김수연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태스크리더 수석전문위원(39세) 등도 임원으로 발탁됐다.

구 회장은 올해 인사에서 지난해 콘트롤타워인 지주회사 LG로 모은 인재들을 모두 승진시켜 친정체제를 강화했다. 

LG유플러스 출신의 이재웅 법무팀장, LG전자 출신의 정연채 전자팀장, LG화학 출신의 하범종 재경팀장은 부사장을 달았고 강창범 화학팀장은 전무에 올랐다. 외부 출신의 김이경 인재육성담당도 전무로 승진했다.

구 회장은 인사팀장도 교체하며 친정체제를 구축을 마무리했다. 구본무 전 회장 시절 LG 인사팀장을 맡았던 이명관 부사장 대신 LGCNS 출신의 김흥식 인사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해 발탁했다. 이명관 부사장은 LG인화원장으로 옮겼다.

여성인력와 기술인력을 중용하는 모습도 이번 인사에서 확인됐다. 이번에 신규 여성임원을 8명 선임하고 3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그룹 전체 여성임원은 37명으로 늘었다.

또 2년 연속 승진자의 60%를 이공계 인재가 차지할 정도로 기술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계열사별로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꾸리기로 했다.

정기인사와 별도로 부족한 역량을 채우기 위해 상시적으로 외부인재 수혈에도 나선다. 2018년 13명의 외부인재를 영입했고 2019년에는 14명의 외부인재를 데려왔다.

한국코카콜라 출신의 이창엽 LG생활건강 뉴에이본법인장, 한국델이엠씨컨설팅 출신의 김은생 LGCNS 커스터머 데이터앤애널리틱스 사업부장 등이 LG그룹에 합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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