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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정부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인천 도전장 내면서 자신감 피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1-1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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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도전장을 낸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관문도시의 장점과 함께 강화도와 인천내항 등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앞세워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78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남춘</a>, 정부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인천 도전장 내면서 자신감 피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17일 인천지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선정이 유력한 곳은 6개 광역시 가운데 인천과 부산이다.

현재 국제관광도시는 서울과 제주 2곳이고 광역시 가운데 1곳을 추가로 국제관광도시에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4일까지 국제관광도시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되면 500억 원가량의 국비지원이 이뤄져 광역시 사이 경쟁이 치열하다.

박 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여객터미널 등 접근성 부문에서 인천을 국내 최고의 도시로 보고 있다.

2018년 기준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 수는 각각 1천78만 명, 39만 명으로 모두 1117만 명이 인천을 통해 입국했다. 2018년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여행객 1534만 명의 약 70%에 이른다.

4월 인천 크루즈 터미널이 개장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도 개장해 관광 접근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현재 인천공항 근처에 복합리조트 단지가 개발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천의 관광객 수용력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

올해 5월 착공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2022년 6월 개장한다.

미국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기업인 MGE는 인천공항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2031년까지 모두 6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첫 단계에는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5성급 최고급 호텔과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조성한다.

2021년 6월에는 다음 단계로 파라마운트픽처스 실내 테마파크가 착공된다. 파라마운트픽처스는 ‘미션 임파서블’과 ‘스타트렉’, ‘트랜스 포머’ 시리즈 등 세계적 흥행작을 보유한 영화사다.

2017년 착공한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2021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2018년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등을 포함해 문을 연 파라다이스 시티도 2025년까지 경기장과 공연장 시설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완공되면 연간 300만 명의 외국인이 추가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고 환승객도 6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인스파이어와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등 3곳이 복합리조트 클러스터를 형성해 문화와 비즈니스 등 산업이 결합한 하나의 공항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강화도와 인천내항 등에 있는 역사유적과 문화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도 경쟁력이 높다고 본다.

강화도는 고인돌 등 선사시대와 고려·조선시대, 근대 등 문화재가 풍부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국경을 방어하고 경비하기 위해 설치한 진이나 보 등 군사적 목적으로 지어진 유적들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강점이다. 

인천시는 강화도의 지리적 특수성과 역사적 배경을 활용해 수도권 최대의 평화·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내항 일대는 월미도, 개항장 문화거리 등 근대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인천 내항을 중심으로 한 옛도심은 문화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근현대 건축물이 많이 있고 한국 개항의 역사를 안고 있다.

박 시장은 내항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항만을 해양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고 인천 내항을 강화도 역사문화지구와 연계해 인천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만든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의 72%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을 통해 한국 땅을 밟고 있다”며 “현재 갖추고 있는 장점과 앞으로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등을 강조해 인천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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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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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서울이랑 가까운데 뭐하러 인천선정하냐 관광객들을 아래지역으로 보낼생각을 해야지    (2019-11-17 14: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