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성원, 광동제약 삼다수 점유율 떨어져 대책 마련에 부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10 07: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생수 브랜드 ‘삼다수’의 떨어지는 시장 점유율에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 부회장은 공격적 판촉활동 등을 통해 점유율 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향후 삼다수사업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1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성원</a>, 광동제약 삼다수 점유율 떨어져 대책 마련에 부심
▲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생수 '삼다수'.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삼다수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30%대에 머물면서 최 부회장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삼다수의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은 7월 말 기준 37.8%로 2018년 7월 40.5%보다 2.7% 포인트, 2015년 45.7%와 비교해서는 8%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2018년 말 생산공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잠시 중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경쟁회사들이 생수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점 등이 삼다수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회사 제품이 삼다수보다 20% 정도 싼 데다 대형마트에서는 이보다 훨씬 싼 자체브랜드 상품을 내놓으면서 국내 생수시장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는 점유율이 2015년 8.2%에서 올해 7월 13.8%까지 올랐고 농심 백산수가 8.5%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삼다수 매출은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삼다수의 부진은 광동제약에 실적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광동제약은 올해 10월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삼다수 1+1행사를 펼치는 등 점유율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삼다수가 1+1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제품이 출시된 뒤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정기 배송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삼다수는 2018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 결제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모바일로 주문하면 제품 배송 주기와 요일을 선택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삼다수를 배송해주는 정기 배송서비스다. 모두 무료배송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9월 일제히 초저가 생수를 선보이면서 국내 생수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며 “삼다수가 이례적으로 1+1행사를 펼치는 것도 이런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SSM)를 제외한 소매부문 유통만 담당하게 된 광동제약은 이전과 같은 삼다수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광동제약은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이번 삼다수 위탁판매권 입찰에서 비소매용(업소용) 판권을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에게 내줬다. 광동제약은 2018년부터 슈퍼마켓과 온라인, 편의점 등 소매용 채널에서만 삼다수를 팔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다수 판권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에는 광동제약이 삼다수사업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판권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최 부회장이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삼다수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삼다수 판권포기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계약기간이 상당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삼다수 판권 관련 답변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