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게이밍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어떤 업체와 손잡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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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올해 안으로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일정이나 협력대상을 밝히지 않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KT, 클라우드 게이밍 놓고 구글 소니 텐센트 EA 누구와 손잡을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P_20191002184130_1494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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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를 제외한 다른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이미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거나 구체적 운영 계획을 세워놓은 것과 대조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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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사 닌텐도와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 갑자기 심화된 반일감정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닌텐도와 교섭은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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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협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LG유플러스와 협력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KT와 계약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KT가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는 기업은 구글, 소니, 일렉트로닉 아츠(EA), 텐센트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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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들은 각각 스태디아,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프로젝트아틀라스, 텐센트클라우드는 이름의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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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태디아는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다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와 달리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과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만 있다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크롬과 유튜브가 기본 어플리케이션으로 설치돼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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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튜브에서 실시간 게임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바로 게임에 참가하는 등 게임과 스트리밍 방송을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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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히려 이런 장점 때문에 구글과 KT의 협력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글로서는 크롬과 유튜브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는 모든 휴대폰에서 손쉽게 스태디아를 서비스할 수 있는데 굳이 통신사와 손을 잡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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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는 ‘갓 오브 워’, ‘라스트 오브 어스’ 등 인기가 매우 높은 여러 독점작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한국까지 확장할 의지가 거의 없는 데다가 닌텐도와 마찬가지로 반일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어 KT로서도 조심스럽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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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T의 현실적 대안은 미국 게임 제작사 일렉트로틱 아츠(EA)의 프로젝트아틀라스와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텐센트클라우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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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9월10일 프로젝트 아틀라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텐센트는 8월2일부터 자체 게임 플랫폼 ‘위게임’을 이용해 중국에서 텐센트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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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와 텐센트는 모두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EA는 ‘심즈 시리즈’, ‘피파 시리즈’, ‘심시티 시리즈’ 등 수많은 인기 게임들을 제작했고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한 라이엇게임즈, ‘클래시오브클랜’을 개발한 슈퍼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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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KT클라우드’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밸브, 유비소프트 등 게임 플랫폼 보유기업과 손을 잡고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한쪽에서 나온다. 밸브와 유비소프트는 게임 플랫폼 스팀, 유플레이 등을 활용해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 등 다른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에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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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연말까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자체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출시, 글로벌업체들과 협력 등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