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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노조도 '고용안정' 집회, 넥슨 네이버 카카오 노조 동참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  2019-09-20 1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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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이 넥슨 노조에 이어 회사에 고용안정을 보장해달라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스마일게이트지회 ‘SG길드’는 20일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 앞 어울공원에서 고용안정 촉구 집회를 열었다.
 
▲ 2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스마일게이트지회 'SG길드'가 연 집회에서 차상준 스마일게이트지회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넥슨 노조와 네이버 노조, 카카오 노조, 신환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도 이날 집회에 동참했다. 경찰은 300명 정도가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차상준 스마일게이트지회장은 연단에 올라 “왜 회사가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하면 우리가 권고사직을 당하고 직무가 바뀌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근로계약서에는 직무가 명시돼 있다”며 “회사가 프로젝트를 접고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제품검수(QA) 업무를 맡긴 뒤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회사가 소통에 소홀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차 지회장은 “정상적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며 “최근 회사가 게임 운영을 하는 데 소통문제로 홍역을 앓았는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최근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운영을 놓고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차 지회장은 “이번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나가게 되면 게임업계에서 10년 넘게 느낀 부당한 점을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지회장은 집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2주면 회사가 답변을 주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이 없으면 2차, 3차 집회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이 개최한 집회에 넥슨 노조와 네이버 노조, 카카오 노조도 동참했다.

넥슨 노동조합도 힘을 보탰다.

배수찬 넥슨지회장은 연대발언에서 “회사는 프로젝트를 일방적으로 접으면서 ‘경영적 판단’이라고 설명한다”며 “대기발령이 아니라 정규직으로서 다시 일을 받을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경영적 판단을 믿을 수 있겠지만 윗선에 어떤 경영적 판단이 깔려있는 것이느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말한다”고 전달했다.

배 지회장은 “고용안정은 이해득실의 문제가 아니고 생존권의 문제”라며 “회사가 정말 어려워서 사장도 대표도 집과 차를 팔면 모르겠지만 스마일게이트와 넥슨 수장 모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재산 순위가 비슷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관계자 노조의 주장과 관련해 “프로젝트 중단과 관련한 직원들은 모두 개인면담을 거쳐 원하는 직무에 배치를 완료했다”며 “제품검수 직무를 받은 인원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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