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7일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 KT 로고 이미지. |
구 사장은 황 회장 취임 뒤 첫 비서실장을 지냈고 김 사장은 두번째 비서실장을 맡았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고문 위촉이 이뤄진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경영고문 운영지침'에 고문의 최종 위촉 여부는 회장이 결정한다고 되어 있는 만큼 경찰이 조만간 황 회장을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T 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황 회장이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퇴역군인, 전직 경찰 등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20억 원 정도의 보수를 지출했다며 황 회장을 업무상 배임, 횡령, 뇌물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KT 경영고문의 존재는 매우 은밀해 불법 로비집단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경영고문 명단은 국회의원 불법 정치후원금 사건 때 비자금을 관리하던 조직인 CR부문에서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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