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KT 경영고문 위촉 관련해 사장 김인회 구현모 불러 조사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9-18 10:2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KT가 경영고문을 위촉해 로비에 활용한 의혹과 관련해 황창규 KT 회장의 측근인 KT 현직 사장 2명을 조사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7일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KT 경영고문 위촉 관련해 사장 김인회 구현모 불러 조사
▲ KT 로고 이미지.

구 사장은 황 회장 취임 뒤 첫 비서실장을 지냈고 김 사장은 두번째 비서실장을 맡았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고문 위촉이 이뤄진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경영고문 운영지침'에 고문의 최종 위촉 여부는 회장이 결정한다고 되어 있는 만큼 경찰이 조만간 황 회장을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T 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황 회장이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퇴역군인, 전직 경찰 등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20억 원 정도의 보수를 지출했다며 황 회장을 업무상 배임, 횡령, 뇌물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KT 경영고문의 존재는 매우 은밀해 불법 로비집단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경영고문 명단은 국회의원 불법 정치후원금 사건 때 비자금을 관리하던 조직인 CR부문에서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철도파업 대비 비상대책본부 가동, 2차관 강희업 "불편 최소화"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로 반등 전망, 상승·하락 사이클 '무력화' 분석 나와
우리은행 개인신용대출 최고 금리 연 7% 상한제 시행, "포용금융 강화"
내년 건설공사비 오른다, 안전요소 반영해 표준시장단가 2.98% 상승
금감원 조직개편서 원장 직속 소비자보호총괄 신설, 민생특사경추진 TF 설치
삼성전자 이재용 기흥캠퍼스 방문, 반도체 현장서 임직원 격려
엔비디아 주가 "10년만에 가장 저평가" 분석, 중국에 H200 수출은 '금상첨화'
국토부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철 독자 개발 완료, 2031년 이후 상용화
2025년 하반기 채용, 성과와 직결되는 영업과 마케팅 직무 가장 많이 뽑았다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수주, 3777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