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외부에서 유망기술 도입해 면역항암 신약개발에 박차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9-17 11:2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외부에서 유망 기술을 도입해 이중항체와 다중항체 기반 면역항암 분야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 페인스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새로운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17일 맺고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외부에서 유망기술 도입해 면역항암 신약개발에 박차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목표에 동시에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펜탐바디에 페인스테라퓨틱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한 새로운 면역항암 이중항체와 다중항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페인스테라퓨틱스의 항체를 활용한 새로운 이중항체와 다중항체의 연구, 개발, 생산, 상업화를 담당하며 모든 암 관련 적응증에서 글로벌 독점권을 지닌다.

한미약품과 페인스테라퓨틱스는 상업화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며 상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페인스테라퓨틱스는 2016년 세워진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회사다. 항암과 안과치료 영역에서 다수의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밍 왕 페인스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는 "페인스테라퓨틱스는 면역항암 치료제 분야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기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 제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면역항암 치료제 분야 유망기업인 페인스테라퓨틱스와 협력을 통해 펜탐바디의 적용범위를 확장하고 혁신적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