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의 2018년 단체교섭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또 부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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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14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대진</a>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노사교섭을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매진하려했지만 차질이 생겼다. 노조와 꼬인 매듭을 풀기가 힘겨워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14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대진</a>, 금호타이어 노조와 꼬인 매듭 풀기 힘겨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13170128_3755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14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대진</a>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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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단협 합의안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노사 모두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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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협 합의안 부결에 따른 재교섭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노조에서 먼저 입장을 정리하면 회사도 이를 놓고 대응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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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현재 회의를 열고 합의안 부결에 따른 재교섭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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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장은 두 번째 찬반투표 부결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 데 큰 부담을 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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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력 전환배치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점은 뼈아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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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호타이어 노사 관계자와 더블스타 관계자 등이 모여 회사의 경영상황을 논의하는 미래위원회를 통해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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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협 합의안이 부결된 상황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전적 논의보다는 재교섭을 위한 대책 마련 등에 논의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 전 사장의 답답함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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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6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교섭을 벌인 덕에 여름휴가 이전에 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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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집행부가 잠정합의안을 놓고 소식지를 통해 ‘조합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찬성표를 던져줄 것을 간곡하게 독려하기도 해 여덟 달 넘게 끌어온 단체교섭이 마침내 매듭지어지는 듯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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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조합원 과반 이상이 잠정합의안에 반대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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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장은 2월에 대표이사에 오른 뒤 노조와 협상을 서둘러 매듭하고 경영 정상화에 매달려 흑자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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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인의 정상화와 공장 가동률 향상을 위한 수주물량 확보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사장이 신경써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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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조와 갈등은 큰 부당이었다. 특히 공장 가동 효율화를 위한 인력 전환배치 문제를 놓고 노조와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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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장은 노조와 갈등을 봉합하는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노력을 기울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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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직접 광주지회를 방문해 노조 간부들과 면담하고 조합원들이 궁금해 하는 회사의 경영상황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노조의 이해를 구하는 모습도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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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 끝에 잠정합의안 마련까지 이뤄냈지만 끝내 무산되면서 전 사장은 맥이 빠지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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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잠정합의안 부결은 경영진에게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며 “서둘러 단체교섭을 마무리해야 경영 정상화 노력에 힘이 실릴텐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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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게도 찬반투표 부결에 따른 후폭풍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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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련된 단협 잠정합의안은 9기 노조 집행부의 작품이다. 기존 8기 노조 집행부는 1월에 회사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따른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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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노조 집행부는 ‘회사에 더 이상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5월에 선거를 통해 재구성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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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 노조 집행부의 합의안조차 부결되면서 조합원들의 신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