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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정재훈, 한빛4호기 논란 대처로 한수원 신뢰회복 힘써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  2019-08-05 15: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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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한빛원전 4호기 공극 문제에 발 빠른 대처와 정보공개를 통해 원전 안전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5일 공기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원전 4호기에서 모두 102개의 공극을 발견하면서 원전 정비규모가 계획보다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특히 7월 한빛원전 4호기에서 157cm짜리 최대 크기 구멍이 발견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구조물 특별점검기간을 1년 연장하고 모든 가동하고 있는 원전의 격납건물 대형 관통부 하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8월에는 한빛 4호기를 대상으로 구조물 건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7월23일 한빛 4호기 공극 최종 확인결과가 나오자마자 그다음 날인 24일 지역주민에게 반성의 뜻과 함께 양해를 구했다.

5월 한빛 1호기 원자로 출력 급증 사태 때 지나친 과장보도로 억울하다는 뜻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한수원의 책임과 개선 의지를 먼저 표명했다.

정 사장은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개인계정에서 “기술적 측면에서는 한빛 4호기의 안정성을 설명하거나 보완, 보강할 수 있지만 지역주민들에게는 또 한 번 면목이 없게 됐다”며 “추가로 한수원이 국내외를 통틀어 현재의 기술로 할 수 있는 모든 안전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한빛 4호기 공극과 관련해 23일 최종 수치가 나오자 24일 홈페이지에 그 내용도 모두 공개했다.

그러나 한빛원전 주변지역인 전라도에서는 한빛원전 3, 4호기 안전에 불신과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라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특별위원회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한빛 원전 3, 4호기를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위원들은 “원전 격납건물은 사고 발생 때 방사선 누출을 막아주는 최후의 방어벽”이라며 “한빛 원전에 도민의 충격과 불안은 말할 수 없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등 전라북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1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빛원전 폐쇄와 도민 보호 대책을 요구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한빛 원전 3, 4호기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 폐쇄와 관련한 문제를 검토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원전에서 발견된 공극 개수는 2017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조사에 따르면 모두 238개에 이르고 그 가운데 한빛원전 3호기에서 94개, 4호기에서 102개가 발견됐다.

82%에 이르는 공극이 한빛원전 3, 4호기에 집중됐다.

특히 이번에 한빛원전 4호기에서 167cm 두께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에 157cm에 이르는 구멍도 발견돼 방사능 유출의 위험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원자로 격납건물은 원전의 핵심설비인 원자로와 원자로 냉각재계통이 설치된 콘크리트 건물로 방사능에 노출된 물이 흐르는 시설이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번 한빛원전 4호기의 초대형 공극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깊이를 38cm로 알고 있었지만 확대점검 과정에서 157cm로 나타났다”며 “또 어디서 어떤 초대형 공극이 발견될지는 미지수인데 이 문제를 단순히 콘크리트 벽에 구멍이 난 것으로 치부해버릴 것이 아니라 원자력 안전관리에 심각한 구멍이 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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