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Who Is?
[오늘Who]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키워 금리인하에도 여유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  2019-07-19 15:48:5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경쟁력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변액보험 수요가 커지는 만큼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금리 인하를 오히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강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1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로 역마진 우려와 자본확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액보험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생명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다른 생명보험사와 비교해 변액보험부문에서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금리가 떨어질수록 변액보험 수요가 늘어나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낸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운용해 얻은 수익을 보험계약자에게 나눠주는 보험상품이다.

다른 보험상품보다 수익률이 높아 저금리시대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으로 꼽히곤 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금리 인하에 따른 타격을 아예 안 받을 수는 없다”면서도 “미래에셋생명은 고금리 확정형상품 비중이 생명보험업계 평균치보다 낮고 전체 자산 가운데 변액보험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다른 생명보험사보다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공격적 해외투자를 바탕으로 변액보험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금의 60% 이상을 해외투자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생명보험사들의 해외투자 비중이 10%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변액보험 수익률도 앞서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최근 3년 수익률은 20.6%로 추산됐다. 최근 3년 수익률이 20%를 넘어서는 생명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액보험 전체 수익률뿐 아니라 유형별 수익률에서도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생명의 채권형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8.8%, 채권혼합형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10.9%로 나타났다. 주식형 변액보험과 주식혼합형 변액보험은 각각 25.1%, 17%로 집계됐다. 

그 결과 변액보험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 변액보험상품인 ‘MYP펀드’의 자산은 2014년 4월 6억 원으로 시작했지만 2017년 4월 6천억 원, 2018년 4월 1조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1조4천억 원까지 불어났다.   

미래에셋생명이 해외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이유는 미래에셋그룹의 투자역량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 부회장은 변액보험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시너지를 내는 데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에셋생명이 내놓은 해외투자 주식형 변액보험은 대부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맡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생명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직원들은 수시로 해외증시 흐름, 해외투자처 등을 공유하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해 안정적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하 부회장은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적극 협력해 변액보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해외투자를 할 때 해외투자 경험이 많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로 내리면서 생명보험사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공시이율도 함께 낮아져 보험상품을 판매하거나 신계약을 따내는 데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시이율은 보험사의 금리연동형 상품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이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보험계약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만기 환급금이 줄거나 보험료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앞서 판매한 고금리 확정형 상품의 이차역마진도 커질 수 있다. 이차역마진은 자산을 운용해 얻는 이익보다 부채를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더 큰 상황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꼭!
·  한영석, 현대중공업 임단협 늦더라도 노사관계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
·  풍력발전 키우는 중부발전, 네덜란드 거점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  [오늘Who] 유럽 잘 아는 송호성, 기아차 맡아 친환경차 대전환 이끈다
·  "SK케미칼 주가 상승 가능", 자회사의 백신 개발 잠재력에 기대 높아
·  [오늘Who] 정의선, 코로나19 위기를 현대차 브랜드 강화의 기회로
·  [시승기] 현대차 제네시스 G80, 절제된 우아한 디자인에 편안한 주행
·  미국언론 "코로나19 확산 따른 최악의 경제상황은 아직 멀었다"
·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유가 급락으로 해양일감 수주 불확실"
·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강점 부동산금융에서 돌다리 두드리며 신중
·  조용병 두 번째 임기 출발부터 험난, 신한금융투자 리스크 갈수록 커져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게시물을 '실명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작성자가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실명확인이 되지 않은 선거관련 지지 혹은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건운동기간(2020. 4. 2. ~ 2020. 4. 14일) 에만 제공됩니다.
자동등록방지 코드   
  
실명의견등록
비실명의견등록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