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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국회 과방위에서 의원들의 한수원 공격에 정면으로 맞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2019-07-16 17: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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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에 출석해 탈원전과 관련해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정 사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노웅래 과방위원장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노 위원장은 정 사장에게 “중간에 끼어들지 말고 공격적으로 답변하지 말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신한울원전 1·2호기의 방사성 환경영향평가 여부와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사건 등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핑계 대려고 나와 있는게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소관이 아닌 것을 왜 나에게 물어보느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그러자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 사장의 발언 자세를 지적하고 싶다”며 “지금 시위하러 왔는지 위원장이 질서유지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탈원전과 관련해 정 사장이 '원전 반대론자'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반박하기도 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 사장이 언론의 탈원전 비판 보도를 반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두고 “탈원전 비판 보도에 반감만 잔뜩 적은 글”이라며 “원자력을 사랑하고 아껴야 할 회사의 사장의 태도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이에 정 사장은 “나 자신을 말한 건 부덕의 소치이니 다 받아들이겠지만 원자력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취임 후 원자력산업 생태계 유지와 발전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해 왔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탈원전 때문에 2018년 한수원이 적자를 봤다는 지적에는 1분기에 4천억 원 넘게 흑자를 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원전 설비용량이 2027년까지 늘어난다며 탈원전정책의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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