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취임식에서 "현안 처리에 속도내겠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6-19 16:3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당면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다동 협회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가서비스 변경 허용 등 현안은 이미 논점이 어느 정도 나와 있는 만큼 최근 판례와 업계 현황 및 감독당국의 입장을 면밀히 재검토해 속도감 있게 현안을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여신금융협회장 취임식에서 "현안 처리에 속도내겠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당면한 현안 못지않게 미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봤다.

김 회장은 “디지털기술 발전 등 4차산업혁명 기술에 기초한 금융혁신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모델과 경쟁 유형이 나타날 것”이라며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도전, 건전성 감독 강화 및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대응 등 새로운 도전과 시련들이 계속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운영을 놓고는 △업권별 요구사항 고려 △협회의 지적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조사기능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내부경영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여신금용협회가 신용카드업, 리스할부업, 신기술금융업 등 세 가지 업권의 회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지만 저마다 규모도 처한 여건도 다르다”며 “세 업권의 요구를 좀 더 세심히 들여다보고 단 하나의 회원사도 소외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 우리 협회와 업계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방향을 잃고 낙오될 수 있다”면서 “반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임기는 3년으로 19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