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나란히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윤 회장과 조 회장은 싱가포르투자청(GIC)의 초청을 받아 16,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브릿지포럼(Bridge Forum)에 참석한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브릿지포럼은 싱가포르투자청의 주관으로 열려 아시아 지역 기업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기업이 참여해 산업동향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는 ‘다음 세대의 금융 서비스’가 행사의 주제다.
윤 회장은 브릿지포럼에 참석해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난 뒤 실리콘밸리도 방문해 핀테크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한 기업을 찾아본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 회장은 14일부터 열흘 동안 미국에 머문다.
먼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해외 투자자행사(IR)을 열고 현지 초대형 운용사 등과 만난다.
브릿지포럼에서는 림 초우 키애트(Lim Chow Kiat) 싱가포르투자청 최고경영자와 일대일 면담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