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임회사 넥슨이 매각된다는 보도에 넥슨의 계열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주가가 상한가를 보였다.
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넥슨지티 주가는 전날보다 29.98%(1910원) 급등한 8280원을 보이고 있다.
넷게임즈 주가도 전날보다 29.99%(2210원) 뛴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지티는 넥슨코리아가 지분 63.16%를 들고 있는 넥슨의 자회사로 PC온라인게임 ‘서든어택’ 등을 개발했다.
넷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오버히트’ 등을 개발했고 넥슨코리아가 지분 48.66%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넥슨은 지주회사인 NXC, 일본 상장법인인 넥슨, 넥슨코리아, 그 밖의 10개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날
김정주 넥슨(NXC) 회장이 그와 특수관계인이 지닌 98.64%의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전부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매각이 이뤄지면 매각 금액은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돼 국내 인수합병 사상 최대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