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낙연 "자동차와 조선 재활성화대책 올해 안에 내놓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1-19 18:2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동차와 조선을 비롯한 제조업의 활성화대책을 올해 안에 내놓는다. 

이 총리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 같은 주력산업의 재활성화대책을 연내에 잇달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자동차와 조선 재활성화대책 올해 안에 내놓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정부는 2019년도 산업 예산안을 2018년보다 14.7% 많은 18조 원으로 편성했다”며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대외적 불안요인에 더욱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내부적으로도 경제의 하방 요인을 미리 막고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시장의 수용성을 높여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경제에 악영향을 준 요인으로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미국의 금리 인상, 내수 경기의 하락세, 투자와 고용의 위축 등을 꼽았다. 반면 연간 수출과 무역액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조선업 수주도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은 호재로 꼽았다. 

중견기업들이 상반기 기준 전체 상장기업의 신규 일자리 가운데 절반 이상을 만들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벤처기업의 성장폭이 커진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2018년에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벤처기업은 전체 572곳에 이른다. 이 기업들의 전체 매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뛰어넘는 130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중견기업이 혁신 역량을 키워 생산성을 높이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며 “신기술과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신속하고 대담하게 없애거나 기준을 낮추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도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기업인들과 12월 초에 ‘막걸리 회동’을 할 일정도 잡았다. 

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들이 2019년에 31조2천억 원을 투자하고 19만7천 명도 신규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활력이 떨어진 우리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하면서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2014년 7월 중견기업특별법의 시행 이후 매년 열리는 중견기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 총리와 강 회장 외에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중견기업 CEO 2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법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전송' 시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개인정보보호위 '알바몬 이력서 유출' 조사 착수, 2만2천여 건 규모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재판부 배당, 5월15일 첫 공판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쌓여가는 CDMO 수주, 올리고 매출 증가 긍정적"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모간스탠리 투자 거래 플랫폼에 가상화폐 상장 검토
신세계에 '정유경 시대' 본격 개막, 내수 침체 뚫고 '몸집 키우기' 무거운 과제
르노코리아 4월 국내 판매 3배 늘어, 한국GM과 KG모빌리티 내수·수출 감소
조국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대선 개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