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일자리 창출 그룹 1위는 CJ그룹, 개별 기업 1위는 삼성전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1-15 12:0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그룹과 삼성전자가 각각 그룹과 개별 기업 가운데 일자리 창출 1위를 달성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5일 국내 30대 그룹 267개 계열사의 고용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대상은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와 통계를 비교할 수 있는 회사다.
 
일자리 창출 그룹 1위는 CJ그룹, 개별 기업 1위는 삼성전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67개 계열사는 9월 말 기준으로 모두 98만4901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만1187명 늘어났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든 그룹은 CJ그룹이다. CJ그룹은 3분기 기준 2만6555명을 고용하고 있다. 고용 인원이 1년 사이 28.2% 증가해 5849명을 더 고용한 것이다. 

CJ그룹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는 간접 고용했던 급식 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 전환 작업을 활발히 진행했다.

SK그룹은 5239명을, 삼성그룹은 4980명을 고용해 CJ그룹의 뒤를 이었다. 주력 계열사가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의 호황으로 실적을 높여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유통그룹인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각각 3077명, 1484명을 고용해 5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가 떨어져 나가 고용인원이 1만3929명에서 8876명으로 줄었다. 

그 밖에 고용인원을 줄인 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1668명), GS그룹(1644명), 두산그룹(1255명)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1년 만에 직원 수를 3187명 늘려 일자리를 늘린 개별 기업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CJ프레시웨이가 3033명을, SK하이닉스가 2611명을 더 고용해 그 뒤를 이었다.

30대 그룹의 정규직은 지난해보다 1만5427명 늘어 92만6502명을 보였다. 비정규직은 5만8399명으로 지난해보다 4240명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