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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대만언론 삼성전자 견제, "TSMC 2나노 파운드리 엔비디아 AMD 수주 논의""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5/20230531110130_6855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대만언론이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기업의 기술 혁신에 TSMC의 역할을 강조하는 보도를 내놓으며 삼성전자를 견제했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반도체 생산공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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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가 엔비디아와 AMD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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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인텔 등 TSMC의 파운드리 경쟁사가 인공지능 반도체 위탁생산에 뛰어들 가능성이 거론되자 대만언론에서 적극적으로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도 고개를 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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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의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력이 엔비디아와 AMD의 슈퍼컴퓨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구현에 핵심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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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현재 4나노 등 첨단 미세공정으로 엔비디아와 AMD가 전 세계 고객사에 공급하는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를 위탁생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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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와 AMD 모두 차세대 반도체에 TSMC의 3나노 및 2나노 공정 파운드리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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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노 반도체는 TSMC가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최신 미세공정 기술이다. 올해 생산 물량 대부분은 애플의 아이폰15프로 및 신형 맥북 프로세서 생산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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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노 공정은 2025년 도입을 목표로 두고 있는 차세대 공정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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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챗GPT의 등장이 촉발한 인공지능 투자 열풍에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전 세계 대다수의 IT기업이 인공지능 서버 및 슈퍼컴퓨터 구축에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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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역시 인공지능 반도체에 쓰이는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엔비디아에 이어 큰 수혜를 입게 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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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가 이러한 시장 변화에 TSMC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그만큼 TSMC의 미세공정 파운드리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앞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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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자국 기업인 TSMC가 지금과 같은 시장 지위를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만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이런 보도를 내놓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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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MD 등 기업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측면을 고려해 TSMC 이외에 삼성전자와 인텔 등 경쟁 파운드리 업체로 생산 다변화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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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TSMC와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역시 자격이 충분한 공급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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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가 가능한 많은 수급처에서 반도체를 생산해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삼성전자 이외에 인텔 파운드리를 활용하는 데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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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고객사가 삼성전자나 인텔의 파운드리를 차기 인공지능 반도체 위탁생산에 활용한다면 TSMC의 독점에 가까운 시장 지위는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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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신 다른 파운드리업체를 고려하는 반도체 설계기업이 늘어나거나 TSMC의 가격 협상력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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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에서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하며 TSMC 미세공정 기술력의 우수성을 강조하겠다는 기사의 의도를 더욱 분명히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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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엔비디아가 간혹 일부 제품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위탁생산한 적도 있지만 (삼성전자의) 느린 기술 발전은 TSMC로 되돌아오는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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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세공정 기술력이 TSMC보다 뒤떨어진다는 주장을 적극 앞세운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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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MD가 아직 양산 시점도 확정되지 않은 TSMC 2나노 공정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디지타임스의 보도 역시 삼성전자에 대한 경계심을 보여주는 근거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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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TSMC와 비슷한 시기에 2나노 미세공정 도입을 예고한 만큼 TSMC가 고객사를 빼앗길 가능성을 우려해 대만언론에서 선제적으로 여론몰이에 나선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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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타임스는 TSMC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언론사로 알려졌다. TSMC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보도를 내놓는 사례가 많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