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코오롱글로벌, 전력소비량 줄이는 수처리 기술로 환경신기술 인증받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12-03 11:0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글로벌이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하수 고도처리 기술로 환경신기술 인증을 따냈다.

코오롱글로벌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건설자재 제조기업 테크비전과 함께 '수평 왕복장치를 이용해 막세정 소비전력을 절감한 중공사막 하수 고도처리 기술'로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제579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전력소비량 줄이는 수처리 기술로 환경신기술 인증받아
▲ 환경신기술 인증 제579호를 획득한 코오롱글로벌의 저에너지 분리막 하수처리 기술.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이번 환경신기술로 인증받은 기술은 분리막 생물반응조(MBR, Membarne Bioreactor) 수처리 공정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분리막 세정 기술이다.

분리막 생물반응조 수처리 공정은 높은 품질의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어 하수처리시설에 많이 사용되지만 분리막 세정에 많은 전력이 소비되는 단점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분리막 세정 방식을 기존 송풍 세정방식에서 무송풍 세정방식으로 바꿔 전력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신기술 검증평가 결과 코오롱글로벌의 새 하수 고도처리 기술의 전력 소비량은 기존과 비교해 85%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오롱글로벌은 기존 송풍 세정방식에서 필요했던 공기 공급장치인 산기관을 제거함으로써 산기관이 막혀 발생하는 분리막 오염 및 손상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기술을 전북 무안청계 하수처리장에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며 "획기적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아 많은 처리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경쟁 새 국면, 탄소중립 핵심 목표로 떠올라 김용원 기자
LG엔솔 유럽 입지 '단단', EU의 중국 견제 더해져 비중국 세계1위 '청신호' 류근영 기자
킨텍스 제3전시장 발주 가시화, '6천억' 공사에 대형 건설사 총출동 전망 류수재 기자
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로 보이그룹 명가 증명, 올해 사상 첫 매출 1조 기대 조충희 기자
‘인간형 로봇’ 삼성전자 ‘서빙·물류로봇’ LG전자, 로봇사업 다른 길 이유 조장우 기자
증권사 토큰증권 발행 탐색전’ 끝, 추석 이후 플랫폼 선점 경쟁 뜨거워진다 정희경 기자
의원 출신 이학재·함진규 첫 국감, 인천공항·도로공사 카르텔 논란 대응 주목 김대철 기자
한국전력 기요금 인상 절실, 김동철 ‘전제조건’ 자구안 마련 총력 태세 이상호 기자
우리금융 굿윌스토어와 가을 동행 눈길, 임종룡표 사회공헌 색깔 낸다 김환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