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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리서치센터장 출신, 고정관념 탈피 주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7-26 0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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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서명석은 1961년 4월1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충암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양증권에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줄곧 동양증권에서 근무한 '동양증권맨'이다.

동양증권 Wrap 운용팀장, 투자전략팀장을 거쳐 리서치센터 센터장,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전무), 부사장을 지낸 뒤 동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동양그룹 사태가 불거진 뒤 태스크포스(TF)팀장을 겸임하며 동양증권을 인수한 유안타금융그룹으로부터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황웨이청 대표와 공동대표체제로 일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국내 첫 리서치센터장 출신 증권사 CEO다.

리서치센터를 거쳐 외국계증권사나 자산운용사 사장이 된 경우는 있었지만 리서치센터장이 내부승진을 거쳐 대표까지 오른 경우는 서명석이 처음이었다.

'구원 투수' 역할로 대표이사에 오른지 2년 만에 유안타증권을 중화권 투자전문 증권사로 자리매김시켜 '리테일의 명가'로 불렸던 동양증권의 후신으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안타증권은 2014년 11월 홍콩과 중국 상하이 증시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시행되자 유안타증권은 후강퉁 분야의 선두업체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후강퉁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경험을 활용해 ‘선강퉁'(홍콩 증시와 중국 선전 증시 간 교차 거래) 분야도 준비하고 있다.

서명석은 대주주가 동양그룹에서 유안타금융그룹으로 바뀐 이후에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는 동양그룹 사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그가 회사채와 기업어음 불완전판매 관련 태스크포스(TF)팀장을 겸임하며 보여준 위기대응 능력을 유안타측이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명석은 평소 “고정관념을 벗어나 세상에 없는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 있는 나만의 독창성을 가진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라”고 조언한다. 그는 “열심히 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이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다르게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서명석은 최근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유안타증권이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 선정되는 데 핵심역할을 했다. 당시 자료 준비를 맡은 유안타증권 IB(투자은행) 관련 부서 직원들이 밤을 새가면서 까다로운 서 사장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서명석은 회사의 운명이 불분명한 때에도 꾸준히 지분을 매입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5월에도 유안타증권 주식 1885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서명석 사장의 지분율은 0.02%(4만5370주)로 불어났다. 서 사장은 대만계 유안타금융그룹이 동양증권을 인수하기 전인 2012년 7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6년 동양증권에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후 Wrap 운용팀장, 투자전략팀장을 거쳤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리서치센터 센터장을 맡았다.

2012년 4월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전무), 2013년 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12월 동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당시 ‘최초 리서치센터장 출신 사장’이란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다. 리서치센터를 거쳐 외국계 증권사 사장이나 자산운용사 사장 등에 오른 경우는 있어도 국내 증권사 사장 자리를 꿰찬 사례는 지금껏 없었다.

2014년 10월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현재 황웨이청 대표이사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글로벌IB(투자은행)부문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국제 금융통으로 통한다. 황웨이청 사장 역시 20년 증권업 경력의 대부분을 유안타에서 보냈다.

◆ 학력

1980년 서울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다소 두려워하고 있다. 위험 관리를 통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재테크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고 자금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2016/04/01,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 2.0’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소개하며)

"범중화권 업체로서 중국 시장 관련 서비스 수준은 타 증권사와 비교할 수 없다" "선강퉁 실시를 계기로 중국투자에서 압도적인 업계 1위로 위상을 굳힐 것" (2016/01/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화권 투자 전문 증권사를 넘어 아시아 투자 전문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 "주인이 펀더멘털이고 개는 주가라면 개가 주인보다 앞설 수도 뒤로 처질 수도 있지만 개의 움직임은 주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2016/01/0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저금리에 고령화 이 두가지 화두는 사실 현재 경제환경에서 국내 주식 또는 국내 투자를 통해서 풀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어 보인다. 진출 국내투자가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해외투자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해외시장 쪽에서 솔루션을 찾아야 할 것 같다. " (2015/12/1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옛말이 괜히 있지 않다. 현지 탐방이 중국 관련 투자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 (2015/08/11, 임직원 60명으로 구성된 중국 지역 탐방단 ‘아틀라스차이나’ 운영과 관련해)

“매일 아침 대만, 한국, 홍콩, 상하이, 베이징, 선전 법인의 대표들이 영상회의를 한다. 유안타가 작년 동양증권을 인수한 것은 아시아 자본시장의 허브로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온 황웨이청 공동대표는 2013년 10월부터 동양증권 인수작업을 할 때 협상해온 파트너로서 ‘동지애’를 가지고 있다. 사석에선 저를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신뢰하는 사이다. M&A 책임자였던 저와 황웨이청이 회사 안팎에서 쏟아졌던 비난 등 당시 겪었던 고난을 다 합치면 책 한 권을 써도 모자랄 것.” (2015/03/2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조직 내 융합이 잘되냐는 질문에)

“아직도 ‘유안타’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중화권 전문 증권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 “일부 투자자는 지금도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지만 동양 사태로 떠났던 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멈춰 섰던 영업력이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친 ‘나쁜 상품’을 팔긴 했지만 ‘나쁜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고객들이 알아주고 있는 것.” (2015/03/09,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그레이터 차이나(Grearter China)를 가장 잘 아는 증권사로 시장을 선점할 것” “범중화권에 구축된 탄탄한 네트워크와 50여년간 축적한 우리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내 투자자와 중화권 자본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 (2014/12/09,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안타증권의 기본적인 슬로건은 `위노우아시아(We know asia)`다. 이번에 시작되는 후강퉁에 대한 유안타코리아증권의 슬로건은 위노우차이나(We know china)다.” (2014/10/23, `후강퉁` 제도 관련 유안타증권의 고객 투자설명회에서. 후강퉁 제도는 홍콩과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 평가

국내 첫 리서치센터장 출신 증권사 CEO다.

리서치센터를 거쳐 외국계증권사나 자산운용사 사장이 된 경우는 있었지만 리서치센터장이 내부승진을 거쳐 대표까지 오른 경우는 서명석이 처음이었다.

'구원 투수' 역할로 대표이사에 오른지 2년 만에 유안타증권을 중화권 투자전문 증권사로 자리매김시켜 '리테일의 명가'로 불렸던 동양증권의 후신으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안타증권은 2014년 11월 홍콩과 중국 상하이 증시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시행되자 유안타증권은 후강퉁 분야의 선두업체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후강퉁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경험을 활용해 ‘선강퉁'(홍콩 증시와 중국 선전 증시 간 교차 거래) 분야도 준비하고 있다.

서명석은 대주주가 동양그룹에서 유안타금융그룹으로 바뀐 이후에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는 동양그룹 사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그가 회사채와 기업어음 불완전판매 관련 태스크포스(TF)팀장을 겸임하며 보여준 위기대응 능력을 유안타측이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명석은 평소 “고정관념을 벗어나 세상에 없는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 있는 나만의 독창성을 가진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라”고 조언한다. 그는 “열심히 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이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다르게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서명석은 최근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유안타증권이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 선정되는 데 핵심역할을 했다. 당시 자료 준비를 맡은 유안타증권 IB(투자은행) 관련 부서 직원들이 밤을 새가면서 까다로운 서 사장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서명석은 회사의 운명이 불분명한 때에도 꾸준히 지분을 매입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5월에도 유안타증권 주식 1885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서명석 사장의 지분율은 0.02%(4만5370주)로 불어났다. 서 사장은 대만계 유안타금융그룹이 동양증권을 인수하기 전인 2012년 7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타

추천도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쓴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을 꼽았다. 서명석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경험에서 오는 편향적 사고가 무의식적으로 반영된다”며 “투자 전문가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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