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조은진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6-02-01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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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창수는 1955년 대전에서 태어나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 수입관리과에 입사해 30년 동안 재직하면서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호주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플랜트 수출에 기여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을 거쳐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해외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 ‘해외영업통’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데,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하며 영업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김창수는 해외영업 통으로 평가받는다. 30년 동안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며 카자흐스탄, 멕시코, 호주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플랜트 수출에 기여했다.
2012년 삼성화재 대표를 맡은 뒤에도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05년에 설립된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은 2012년 3월 영업수익이 13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중국 내 자동차 책임보험 인허가를 따내면서 2013년 12월 영업이익을 2921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 때문에 2014년 자리를 옮긴 삼성생명에서 김창수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김창수는 부임 뒤 첫 분기에 기대치를 넘는 성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났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이익은 4176억 원으로 29.8%나 급증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상당 수준 호전된 것이다.
김창수는 취임 직후부터 보장성 보험을 강화했는데 이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린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신계약 내 보장성 상품(연환산보험료 기준)의 판매 비중은 2014년 1분기 33%에서 2015년 51.4%로 확대됐다. 이는 삼성화재에서도 보장성보험에 주력했던 것을 이어간 것이다.
김창수의 현장경영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취임 직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전속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고 개인영업채널을 대리점까지 확대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사업성과가 좋지 않은 도쿄사무소는 일단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점진적으로 폐쇄했다.
승진 없이 15명의 임원을 전보 및 퇴직 조치하면서 기존 임원들의 자리도 재배치했다. 이는 영업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용블로그인 'CEO 열정 Talk'를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해 경영철학과 활동모습, 현장 방문 이야기 등을 전하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자유롭게 댓글을 남기도록 해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 삼성물산 수입관리과에 들어갔다. 4년 뒤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 담당차장을 맡았다.
1993년 삼성물산 동남아 본사 경영지원팀 담당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8년 상사부문 감사팀장 및 이사직으로 옮겼고 2000년에는 인사팀장이 됐다.
2003년 삼성의 계열사인 에스원 특수사업기획실 실장이자 전무로 이동했다.
2007년 삼성물산으로 돌아와 상사부문 기계플랜트본부장이자 전무를 맡았다.
2010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1월부터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3년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사로 졸업했다.
200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보험상품과 가격의 자율화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것”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채널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각 판매채널의 효율과 생산성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 (2016/01/04 2016 신년사에서)
“임직원 가운데 한 명으로서 설계사의 시선으로 현장을 보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 이번 일을 통해 본사 임직원이 모두 현장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5/05/08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하는 보험설계사 등록시험에 응시하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체제를 구축하겠다.” (2014/04/10 사내방송 통해)
"보험사는 영업조직이 근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업현장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앞으로 틈나는 대로 영업현장을 찾아 건의사항도 듣고, 상품이나 영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도 얻겠다." (2014/01/24 임직원 간담회에서)
"고객과의 직접 만남이 이뤄지는 현장이 가장 중요하며, 삼성생명 경쟁력의 원천이 바로 '현장의 힘'"이라며 "회사 경영현황이나 전략을 세세히 전하는 등 영업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 (2014/01/24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일본의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은 '경영의 과거형은 관리이고 현재형은 소통이며 미래형도 소통'이라고 할 정도로 소통을 강조했다." (2014 신년사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 (자주 하는 말)
◆ 평가
김창수는 해외영업 통으로 평가받는다. 30년 동안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며 카자흐스탄, 멕시코, 호주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플랜트 수출에 기여했다.
2012년 삼성화재 대표를 맡은 뒤에도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05년에 설립된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은 2012년 3월 영업수익이 13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중국 내 자동차 책임보험 인허가를 따내면서 2013년 12월 영업이익을 2921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 때문에 2014년 자리를 옮긴 삼성생명에서 김창수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김창수는 부임 뒤 첫 분기에 기대치를 넘는 성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났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이익은 4176억 원으로 29.8%나 급증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상당 수준 호전된 것이다.
김창수는 취임 직후부터 보장성 보험을 강화했는데 이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린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신계약 내 보장성 상품(연환산보험료 기준)의 판매 비중은 2014년 1분기 33%에서 2015년 51.4%로 확대됐다. 이는 삼성화재에서도 보장성보험에 주력했던 것을 이어간 것이다.
김창수의 현장경영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취임 직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전속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고 개인영업채널을 대리점까지 확대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사업성과가 좋지 않은 도쿄사무소는 일단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점진적으로 폐쇄했다.
승진 없이 15명의 임원을 전보 및 퇴직 조치하면서 기존 임원들의 자리도 재배치했다. 이는 영업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용블로그인 'CEO 열정 Talk'를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해 경영철학과 활동모습, 현장 방문 이야기 등을 전하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자유롭게 댓글을 남기도록 해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기타
2013년 12월 진행된 '삼성생명 2014년 전략회의'를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볼 수 있도록 생중계했으며 2014년 새해 첫날은 삼성생명 임직원과 검단산 산행을 진행했다. 삼성생명 1천 명이 넘는 지점장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 곳에 모였다. 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회사 전략을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마련한 자리였다.
취임 이후 첫 임직원 간담회를 연 곳도 사장실에서였다. 수도권 영업지점장 12명을 초청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창수의 아이디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