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배포와 셈세함 모두 갖춘 여장부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02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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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인희는 1929년 1월 30일 경상남도 의령에서 4남6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대구여자중학교와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가정학과를 다니다 결혼하면서 중퇴했다.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으면서 경영일선에 뛰어들었고 전주제지 고문을 역임하면서 삼성그룹의 제지사업을 물려받았다.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를 분리해 독립경영을 선언한 뒤 이름도 한솔제지로 개명했다.

국내 10위권 전기부품생산업체인 한국마벨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한솔그룹을 일궜다.

현재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여장부라는 평가가 따라다닌다.

남자 못지않은 배포와 섬세함까지 갖춰 부친인 이병철 회장을 빼닮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 이병철 회장의 각별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회장은 골프 라운딩을 할 때 마다 이인희를 데리고 다니며 인맥을 넓혀주고 경영에 관한 조언도 해 줬다.

이병철 회장은 삼성그룹 승계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당시 이인희를 두고 “쟤가 아들이라면 내가 지금 무슨 근심 걱정이겠나”라고 수시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인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도 회고록에서 이인희를 “수완이 탁월하고 사업가적 재질이 뛰어난 전형적인 삼성가 출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인희는 한솔그룹 전반을 지휘하면서 경영을 맏게 될 아들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정기적으로 영어 대화를 하는 등 자식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아들들도 이인희를 어머니 대신 ‘고문’님 이라고 부른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1월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으면서 경영일선에 뛰어들었다. 1983년 전주제지 고문을 맡으면서 삼성그룹의 제지사업을 넘겨받았다. 1991년 전주제지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해 키우면서 한솔그룹을 일궜다.

한솔그룹은 1997년부터 장남 조동혁이 금융, 차남 조동만이 정보통신, 3남 조동길이 제지를 맡는 3각 경영을 해오다 2002년 3남 조동길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 학력


1947년 대구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1949년 이화여자대학교 가정학과를 중퇴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고 어머니는 박두을 여사다.

남편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사이에 3남2녀를 두고 있다.

장남은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 차남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3남은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다. 장녀는 조옥형씨, 차녀는 조자형씨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남동생이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결혼한 이숙희, 김규 제일기획 상임고문과 결혼한 이순희,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과 혼인한 이덕희,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여동생들이다.

◆ 상훈

◆ 상훈

어록


“현재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지속적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기대 이상의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유가상승과 환율하락, 내수부진 등 국내외적으로 경영여건이 불투명해 낙관할 수만은 없는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혁신에 매진해 진정한 가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일층 분발해주기 바란다.” (2006/05/29, 한솔제지 장항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80여 생을 살면서 창작의 기쁨을 느낀 적이 정확히 세 번 있다. 선친께서 세웠던 서울신라호텔을 맡았을 때, 나의 생각을 녹여 제주신라호텔을 만들었을 때, 그리고 오크밸리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 바로 지금이다.” (2009/09/2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 평가

여장부라는 평가가 따라다닌다.

남자 못지않은 배포와 섬세함까지 갖춰 부친인 이병철 회장을 빼닮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 이병철 회장의 각별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회장은 골프 라운딩을 할 때 마다 이인희를 데리고 다니며 인맥을 넓혀주고 경영에 관한 조언도 해 줬다.

이병철 회장은 삼성그룹 승계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당시 이인희를 두고 “쟤가 아들이라면 내가 지금 무슨 근심 걱정이겠나”라고 수시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인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도 회고록에서 이인희를 “수완이 탁월하고 사업가적 재질이 뛰어난 전형적인 삼성가 출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인희는 한솔그룹 전반을 지휘하면서 경영을 맏게 될 아들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정기적으로 영어 대화를 하는 등 자식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아들들도 이인희를 어머니 대신 ‘고문’님 이라고 부른다.

◆ 기타

1948년 11월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중매로 남편을 만났다. 박준규는 이인희의 어머니 박두을 여사의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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