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결혼한 이숙희, 김규 제일기획 상임고문과 결혼한 이순희,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과 혼인한 이덕희,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여동생들이다.
◆ 상훈
◆ 상훈
어록
“현재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지속적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기대 이상의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유가상승과 환율하락, 내수부진 등 국내외적으로 경영여건이 불투명해 낙관할 수만은 없는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혁신에 매진해 진정한 가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일층 분발해주기 바란다.” (2006/05/29, 한솔제지 장항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80여 생을 살면서 창작의 기쁨을 느낀 적이 정확히 세 번 있다. 선친께서 세웠던 서울신라호텔을 맡았을 때, 나의 생각을 녹여 제주신라호텔을 만들었을 때, 그리고 오크밸리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 바로 지금이다.” (2009/09/2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 평가
여장부라는 평가가 따라다닌다.
남자 못지않은 배포와 섬세함까지 갖춰 부친인 이병철 회장을 빼닮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 이병철 회장의 각별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회장은 골프 라운딩을 할 때 마다 이인희를 데리고 다니며 인맥을 넓혀주고 경영에 관한 조언도 해 줬다.
이병철 회장은 삼성그룹 승계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당시 이인희를 두고 “쟤가 아들이라면 내가 지금 무슨 근심 걱정이겠나”라고 수시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인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도 회고록에서 이인희를 “수완이 탁월하고 사업가적 재질이 뛰어난 전형적인 삼성가 출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인희는 한솔그룹 전반을 지휘하면서 경영을 맏게 될 아들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정기적으로 영어 대화를 하는 등 자식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아들들도 이인희를 어머니 대신 ‘고문’님 이라고 부른다.
◆ 기타
1948년 11월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중매로 남편을 만났다. 박준규는 이인희의 어머니 박두을 여사의 조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