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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  2018-10-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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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

◆ 생애

심성훈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행장이다. 

심각한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어려움에 빠진 케이뱅크를 정상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T에 입사해 30여년 동안 KT 본사와 주요 계열사에서 근무한 정보통신기술(ICT)전문가다.

연구소, 기획조정실, 사업지원실 등 주요 부서에서 무선통신사업 차별화 전략과 재무·마케팅 계획 수립, 통신시장 통합분석, 신규 사업개발과 관리, 정책현안과 대외환경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초대 행장으로 선임됐다.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유통,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차별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철두철미하며 공정한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IMM프라이빗에쿼티,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
케이뱅크가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를 새 주주로 영입했다.

케이뱅크는 2018년 10월10일 이사회를 열어 1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이사회는 보통주 1936만3200주(968억1600만 원),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 원)를 새로 발행하기로 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케이뱅크의 기존 주주에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새로 발행되는 주식 가운데 기존 주주가 사들이지 않은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케이뱅크의 새로운 주주가 되기로 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누적 운용자산 규모 3조3천억 원의 사모펀드로 모두 1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분 6%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8년 8월 추진한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300억 원어치의 전환주 발행에 그치자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을 상대로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가 새로 발행하는 전환주의 주금 납입일은 2018년 10월30일, 보통주의 주금 납입일 2018년 12월21일이다.  
▲ 케이뱅크 실적.
△잇따른 대출상품 판매중단
케이뱅크는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상품 판매를 잇따라 중단했다. 

케이뱅크가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은 2018년에만 6월부터 9월까지 네 번째다.

케이뱅크는 6월부터 매달 대출상품에 판매한도를 정해두고 대출 판매액이 한도에 이르면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해오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8년 상반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0%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자기자본 비율이 8% 수준으로 내려가면 적기 시정 조치 등 경영개선 조치를 내릴 것으로 파악된다.  

케이뱅크는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해 유상증자가 절실하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2018년 9월20일 국회를 통과해 케이뱅크는 자본 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도 지분을 34%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산업자본 대주주인 KT도 2018년 10월 현재 10%인 케이뱅크의 지분을 34%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KT 관계자는 “KT는 케이뱅크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케이뱅크의 책임 있는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주주 사이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빨리 증자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상반기 순손실 395억 원
케이뱅크는 2018년 상반기 적자폭을 줄였지만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악화됐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순손실 395억 원을 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2%로 1년 전보다 0.13%포인트 높아졌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2%, 연체율은 0.44%로 각각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0.7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7%포인트 낮아졌다. 

시중은행이 일반적으로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가 은산분리 규제에 발목이 잡혀 유상증자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몽골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운영 노하우 전수
케이뱅크는 몽골 통신회사에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2018년 8월 핵심 주주사인 KT와 함께 몽골 MCS그룹에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형태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MCS그룹은 몽골의 1위 이동통신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초부터 몽골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M뱅크(가칭)’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KT는 MCS그룹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운영에 관련해 5년 동안 전체 5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케이뱅크와 KT는 M뱅크의 경영 전반을 자문하고 신용평가 시스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한 뒤 2018년 9월 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2차 유상증자가 전환주 발행에 그쳐
케이뱅크는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전환주 300억 원어치만 발행하는 것에 그쳤다.

케이뱅크는 2018년 7월12일 “현행법에서는 모든 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보통주는 실권주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는 전환주 300억 원만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무리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 납입 결과에 따르면 KT와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 주요 3대 주주들만 전환주 600만 주의 주금을 납입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3천 원으로 전체 납입액은 300억 원이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자기자본 규모는 3800억 원으로 불었다.

케이뱅크는 5월 말에 주주 19곳을 대상으로 보통주 2400만 주와 전환주 600만 주를 발행해 15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모으려 했지만 전환주 발행으로 계획을 바꾸게 됐다.

△케이뱅크 1차 유상증자
케이뱅크는 2017년 9월27일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심성훈은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준비했지만 케이뱅크의 19개 주주사 가운데 다날(9.4%) 등 주주가 참여하지 않아 실권주가 발생하며 1천억 원의 유상증자에 그쳤다. 

심성훈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1500억 원의 추가 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새로운 주주를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증자에도 불구하고 자본금 문제를 풀지 못했다. 

2017년 7월 중단한 신용대출이 재개됐지만 판매 한도를 정해두고 대출 판매액이 한도에 이르면 대출 판매를 중단하는 부분적 정상화에 그쳤다.

심성훈은 2017년 말까지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출범 첫 해 순손실 837억 원
케이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17년 순손실 837억8700만 원을 냈다고 2018년 3월30일 밝혔다. 
  
순이자손익은 134억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이 209억2600만 원, 이자비용은 74억99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수수료부문에서 손실 86억 원을 봤다. 수수료수익이 21억8700만 원이었지만 수수료비용이 107억 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판매 및 관리비로도 834억 원을 썼다. 

건정성부문에서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0.05%, 연체율은 0.08% 등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1조3500억 원이었다.

△스마트폰으로 보험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 내놔
케이뱅크는 2017년 12월4일부터 영업점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보험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슈랑스 상품 출시에 참여한 보험사들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케이뱅크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비롯한 IBK연금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롯데손해보험 등 5곳, 손해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곳이다.

롯데손해보험도 심의 절차가 끝나는 대로 모바일슈랑스를 통해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케이뱅크 이용자는 저축성보험 8개(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와 보장성보험 12개(건강보험 3종, 상해보험 4종, 암보험 2종, 해외여행자보험 1종, 어린이보험 1종, 주택화재 1종) 등 전체 20개에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출범
케이뱅크는 2017년 4월3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공식 출범했다.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 출범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7일 케이뱅크 준비법인으로 설립됐다. 2016년 3월21일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등 21개사를 주주로 2,500억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들이 대부분의 업무를 영업시간에만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모든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영업점이 없어 낮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에는 케이뱅크가 ‘반쪽짜리’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케이뱅크는 KT 주도 하에 설립됐지만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우리은행 13.7%, NH투자증권 10%, KT 10% 등이다. 다른 주주들은 비금융사업자로 분류돼 의결권이 4%로 제한되기 때문에 K뱅크는 우리은행을 대주주로 삼아 출범했다.

정보통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권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기존 시중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가 된 셈이다.

하지만 2018년 9월20일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KT 등 산업자본이 케이뱅크의 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이뱅크는 시급한 자본 문제를 KT 등 산업 자본 주도의 유상 증자로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 비전과 과제
▲ 2017년 3월14일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사옥에서 임헌문(왼쪽) KT매스 총괄사장과 심성훈(오른쪽) 케이뱅크 행장이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뱅크의 자본 문제를 풀어내 영업을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케이뱅크는 자본 문제로 대출 상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자산의 성장 속도가 더디다. 

게다가 출범 직후인 2017년 4월 판매했던 신용대출 상품의 만기도 2018년 4월 이후 도래하기 시작하면서 대출 연체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정상 대출 비중을 높이지 못하면 대출자산을 늘리지 못해 이자수익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비용률까지 오르는 등 악재가 겹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전문은행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금융권은 케이뱅크의 유상증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심성훈은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

심성훈은 유상증자를 통해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면 신규 서비스들을 다시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2018년 4월3일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사옥에서 심성훈 (왼쪽) 케이뱅크 행장이 케이뱅크 출범 1년을 맞아 직원에게 떡을 돌리고 있다.
심성훈은 KT 본사와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거친 30년 경력의 정보통신기술(ICT)전문가다.

2013년에는 KT 시너지경영실장을 맡아 금융·미디어·유통·렌탈 등 각기 다른 산업분야 그룹사들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 전략 수립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KT에서 근무하면서 ‘깐깐하고 철두철미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T에서 사업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담당하며 언론에 노출이 상대적으로 덜 됐지만 K뱅크 행장에 오른 뒤 은행법 개정안과 사업전략 소개 등 케이뱅크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특성이자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정보통신 기술분야에서 쌓은 업무 경험을 토대로 타 업종과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왔다. 

케이뱅크가 자본 문제에 빠지면서 행장으로서 능력이 시험대에 올라 있다. 
  
◆ 사건사고

△차은택 케이뱅크 예비인가 개입의혹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두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차은택씨와 연결됐다. 

KT가 차은택씨에게 광고를 몰아주고 차씨 측근인 이동수 전 KT 전무를 영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KT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예비인가 과정에 차은택씨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성훈은 “차은택씨와 관련된 내용은 들은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2016년 12월14일 케이뱅크 인가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위는 예비 인가를 하는 과정에서 외부개입 등을 철저히 단절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외부 개입이 있을 수 없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석채 전 회장 횡령사건
심성훈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횡령 사건에 휘말렸다. 

2013년 검찰은 이 전 회장이 2009년 KT를 경영하며 회사에 1천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와 비자금 조성 혐의, 정관계 로비 등을 수사했다.

그 과정에서 검찰은 2009년 비서실장을 맡아 이 전 회장을 보좌한 심성훈을 소환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 경력
▲ 2017년 10월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윤호영(왼쪽)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심성훈(가운데) 케이뱅크 행장, 방영민(오른쪽) 삼성생명 부사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1988년 KT에 입사했다. 

2005년 KT 대외전략실에서 대외전략담당을 맡았다.

2007년 KT 사업지원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KT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KT 시너지경영실장을 맡아 계열사 및 협력사 사이의 시너지를 내는 데 기여했다.

2016년 KT이엔지코어 경영기획총괄 전무로 승진했다.

2016년 9월 케이뱅크 초대 행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2016년 11월21일 심성훈(첫째 줄 가운데 갈색 옷) 케이뱅크 행장이 고객금융센터 문을 열며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주사가 20개에 이르는데 주주마다 자금 사정이 달라 유상증자 등 자본 조달이 쉽지 않다. 과감한 의사 결정과 증자를 감당할 수 있는 대주주가 필요하다.”(2018/07/11,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토론회에서)

“케이뱅크가 4차 산업혁명의 촉매제가 될 기회를 주십시오.” (2018/07/11,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토론회에서)

“주요 주주들이 2018년 5월까지 1500억 원을 증자하는 데 동의했다. 은산분리 완화로 대주주가 지분을 편하게 늘릴 수 있다면 증자 과정이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2018/04/03,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케이뱅크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출범 1년 만에 365일 어디서나 계좌 개설에서 대출, 보험까지 가능한 비대면 거래를 우리 금융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했다.” (2018/04/03,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케이뱅크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증자 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하기 위해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주요 주주와 협의하고 있다. 조만간 주요 주주가 증자안을 확정하면 다른 주주들의 참여 여부 결정과 새로운 주주사 영입 등의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다.”(2018/02/07,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2018년 1분기 유상증자 규모를 늘려 보려 한다. 5천억 원이 되면 좋을 것 같다.”(2018/01/03,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국회가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면) 금융산업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 다시 한 번 은행법 개정을 간곡하게 말씀드리겠다.”(2017/10/16,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말하며)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 브랜드 파워를 따라가기는 어렵다. 우리는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 최종적으로 개인금융(PB) 서비스 등을 하는 전략을 택할 것이다.”(2017/09/27,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캐피탈 KT렌탈 등 금융을 맛본 경험이 있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케이뱅크는 은행보다 IT 기업에 가깝다. 기존 금융사가 하지 못했던 일을 생각지 못한 관점으로 접근하려 한다. 예금·적금·대출에 혁신적인 기술을 가미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2017/05/19,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비금융인 출신으로 은행을 이끈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법안 통과가 안되는 경우에 대비한) 구체적인 플랜B는 없다. KT가 1대 주주가 돼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혁신적으로 은행을 끌고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16/12/14,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인증을 받은 뒤)

“100% 비대면은행 이라고 말했듯이 지점에 따른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은행과는 비용구조가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 줄어든 부분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2016/12/14,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인증을 받은 뒤)

“K뱅크는 2015년 11월말에 예비인가를 받은 뒤부터 약 300일 동안 매일 전쟁을 치르듯이 치열하게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준비해왔다. 하루하루가 대한민국 금융 역사의 새로운 발자취로 남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주사와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K뱅크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2016/09/30, 금융위원회에 은행업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인터넷전문은행이 대한민국 금융혁신의 ‘메기’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서비스를 가장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K뱅크는 핀테크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타 산업과 협력을 적극 추진해 24시간 끊김 없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혁신은행이 될 것이다.” (2016/09/23, K뱅크 대표이사에 오른 뒤)

“KT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해외 동반 진출은 KT와 협력사 모두에게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2013/05/24, ‘KT-협력사 글로벌 사업설명회’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IMM프라이빗에쿼티,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
케이뱅크가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를 새 주주로 영입했다.

케이뱅크는 2018년 10월10일 이사회를 열어 1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이사회는 보통주 1936만3200주(968억1600만 원),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 원)를 새로 발행하기로 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케이뱅크의 기존 주주에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새로 발행되는 주식 가운데 기존 주주가 사들이지 않은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케이뱅크의 새로운 주주가 되기로 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누적 운용자산 규모 3조3천억 원의 사모펀드로 모두 1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분 6%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8년 8월 추진한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300억 원어치의 전환주 발행에 그치자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을 상대로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가 새로 발행하는 전환주의 주금 납입일은 2018년 10월30일, 보통주의 주금 납입일 2018년 12월21일이다.  
▲ 케이뱅크 실적.
△잇따른 대출상품 판매중단
케이뱅크는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상품 판매를 잇따라 중단했다. 

케이뱅크가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은 2018년에만 6월부터 9월까지 네 번째다.

케이뱅크는 6월부터 매달 대출상품에 판매한도를 정해두고 대출 판매액이 한도에 이르면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해오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8년 상반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0%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자기자본 비율이 8% 수준으로 내려가면 적기 시정 조치 등 경영개선 조치를 내릴 것으로 파악된다.  

케이뱅크는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해 유상증자가 절실하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2018년 9월20일 국회를 통과해 케이뱅크는 자본 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도 지분을 34%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산업자본 대주주인 KT도 2018년 10월 현재 10%인 케이뱅크의 지분을 34%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KT 관계자는 “KT는 케이뱅크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케이뱅크의 책임 있는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주주 사이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빨리 증자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상반기 순손실 395억 원
케이뱅크는 2018년 상반기 적자폭을 줄였지만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악화됐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순손실 395억 원을 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2%로 1년 전보다 0.13%포인트 높아졌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2%, 연체율은 0.44%로 각각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0.7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7%포인트 낮아졌다. 

시중은행이 일반적으로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가 은산분리 규제에 발목이 잡혀 유상증자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몽골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운영 노하우 전수
케이뱅크는 몽골 통신회사에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2018년 8월 핵심 주주사인 KT와 함께 몽골 MCS그룹에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형태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MCS그룹은 몽골의 1위 이동통신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초부터 몽골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M뱅크(가칭)’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KT는 MCS그룹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운영에 관련해 5년 동안 전체 5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케이뱅크와 KT는 M뱅크의 경영 전반을 자문하고 신용평가 시스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한 뒤 2018년 9월 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2차 유상증자가 전환주 발행에 그쳐
케이뱅크는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전환주 300억 원어치만 발행하는 것에 그쳤다.

케이뱅크는 2018년 7월12일 “현행법에서는 모든 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보통주는 실권주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는 전환주 300억 원만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무리된 케이뱅크의 유상증자 납입 결과에 따르면 KT와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 주요 3대 주주들만 전환주 600만 주의 주금을 납입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3천 원으로 전체 납입액은 300억 원이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자기자본 규모는 3800억 원으로 불었다.

케이뱅크는 5월 말에 주주 19곳을 대상으로 보통주 2400만 주와 전환주 600만 주를 발행해 15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모으려 했지만 전환주 발행으로 계획을 바꾸게 됐다.

△케이뱅크 1차 유상증자
케이뱅크는 2017년 9월27일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심성훈은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준비했지만 케이뱅크의 19개 주주사 가운데 다날(9.4%) 등 주주가 참여하지 않아 실권주가 발생하며 1천억 원의 유상증자에 그쳤다. 

심성훈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1500억 원의 추가 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새로운 주주를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증자에도 불구하고 자본금 문제를 풀지 못했다. 

2017년 7월 중단한 신용대출이 재개됐지만 판매 한도를 정해두고 대출 판매액이 한도에 이르면 대출 판매를 중단하는 부분적 정상화에 그쳤다.

심성훈은 2017년 말까지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출범 첫 해 순손실 837억 원
케이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17년 순손실 837억8700만 원을 냈다고 2018년 3월30일 밝혔다. 
  
순이자손익은 134억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이 209억2600만 원, 이자비용은 74억99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수수료부문에서 손실 86억 원을 봤다. 수수료수익이 21억8700만 원이었지만 수수료비용이 107억 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판매 및 관리비로도 834억 원을 썼다. 

건정성부문에서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0.05%, 연체율은 0.08% 등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1조3500억 원이었다.

△스마트폰으로 보험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 내놔
케이뱅크는 2017년 12월4일부터 영업점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보험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슈랑스 상품 출시에 참여한 보험사들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케이뱅크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비롯한 IBK연금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롯데손해보험 등 5곳, 손해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곳이다.

롯데손해보험도 심의 절차가 끝나는 대로 모바일슈랑스를 통해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케이뱅크 이용자는 저축성보험 8개(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와 보장성보험 12개(건강보험 3종, 상해보험 4종, 암보험 2종, 해외여행자보험 1종, 어린이보험 1종, 주택화재 1종) 등 전체 20개에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출범
케이뱅크는 2017년 4월3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공식 출범했다.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 출범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7일 케이뱅크 준비법인으로 설립됐다. 2016년 3월21일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등 21개사를 주주로 2,500억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들이 대부분의 업무를 영업시간에만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모든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영업점이 없어 낮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에는 케이뱅크가 ‘반쪽짜리’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케이뱅크는 KT 주도 하에 설립됐지만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우리은행 13.7%, NH투자증권 10%, KT 10% 등이다. 다른 주주들은 비금융사업자로 분류돼 의결권이 4%로 제한되기 때문에 K뱅크는 우리은행을 대주주로 삼아 출범했다.

정보통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권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기존 시중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가 된 셈이다.

하지만 2018년 9월20일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KT 등 산업자본이 케이뱅크의 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이뱅크는 시급한 자본 문제를 KT 등 산업 자본 주도의 유상 증자로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 비전과 과제
▲ 2017년 3월14일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사옥에서 임헌문(왼쪽) KT매스 총괄사장과 심성훈(오른쪽) 케이뱅크 행장이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뱅크의 자본 문제를 풀어내 영업을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케이뱅크는 자본 문제로 대출 상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자산의 성장 속도가 더디다. 

게다가 출범 직후인 2017년 4월 판매했던 신용대출 상품의 만기도 2018년 4월 이후 도래하기 시작하면서 대출 연체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정상 대출 비중을 높이지 못하면 대출자산을 늘리지 못해 이자수익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비용률까지 오르는 등 악재가 겹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전문은행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금융권은 케이뱅크의 유상증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심성훈은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

심성훈은 유상증자를 통해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면 신규 서비스들을 다시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2018년 4월3일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사옥에서 심성훈 (왼쪽) 케이뱅크 행장이 케이뱅크 출범 1년을 맞아 직원에게 떡을 돌리고 있다.
심성훈은 KT 본사와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거친 30년 경력의 정보통신기술(ICT)전문가다.

2013년에는 KT 시너지경영실장을 맡아 금융·미디어·유통·렌탈 등 각기 다른 산업분야 그룹사들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 전략 수립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KT에서 근무하면서 ‘깐깐하고 철두철미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T에서 사업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담당하며 언론에 노출이 상대적으로 덜 됐지만 K뱅크 행장에 오른 뒤 은행법 개정안과 사업전략 소개 등 케이뱅크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특성이자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정보통신 기술분야에서 쌓은 업무 경험을 토대로 타 업종과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왔다. 

케이뱅크가 자본 문제에 빠지면서 행장으로서 능력이 시험대에 올라 있다. 
  
◆ 사건사고

△차은택 케이뱅크 예비인가 개입의혹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두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차은택씨와 연결됐다. 

KT가 차은택씨에게 광고를 몰아주고 차씨 측근인 이동수 전 KT 전무를 영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KT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예비인가 과정에 차은택씨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성훈은 “차은택씨와 관련된 내용은 들은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2016년 12월14일 케이뱅크 인가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위는 예비 인가를 하는 과정에서 외부개입 등을 철저히 단절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외부 개입이 있을 수 없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석채 전 회장 횡령사건
심성훈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횡령 사건에 휘말렸다. 

2013년 검찰은 이 전 회장이 2009년 KT를 경영하며 회사에 1천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와 비자금 조성 혐의, 정관계 로비 등을 수사했다.

그 과정에서 검찰은 2009년 비서실장을 맡아 이 전 회장을 보좌한 심성훈을 소환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 경력
▲ 2017년 10월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윤호영(왼쪽)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심성훈(가운데) 케이뱅크 행장, 방영민(오른쪽) 삼성생명 부사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1988년 KT에 입사했다. 

2005년 KT 대외전략실에서 대외전략담당을 맡았다.

2007년 KT 사업지원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KT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KT 시너지경영실장을 맡아 계열사 및 협력사 사이의 시너지를 내는 데 기여했다.

2016년 KT이엔지코어 경영기획총괄 전무로 승진했다.

2016년 9월 케이뱅크 초대 행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2016년 11월21일 심성훈(첫째 줄 가운데 갈색 옷) 케이뱅크 행장이 고객금융센터 문을 열며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주사가 20개에 이르는데 주주마다 자금 사정이 달라 유상증자 등 자본 조달이 쉽지 않다. 과감한 의사 결정과 증자를 감당할 수 있는 대주주가 필요하다.”(2018/07/11,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토론회에서)

“케이뱅크가 4차 산업혁명의 촉매제가 될 기회를 주십시오.” (2018/07/11,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토론회에서)

“주요 주주들이 2018년 5월까지 1500억 원을 증자하는 데 동의했다. 은산분리 완화로 대주주가 지분을 편하게 늘릴 수 있다면 증자 과정이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2018/04/03,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케이뱅크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출범 1년 만에 365일 어디서나 계좌 개설에서 대출, 보험까지 가능한 비대면 거래를 우리 금융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했다.” (2018/04/03,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케이뱅크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증자 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하기 위해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주요 주주와 협의하고 있다. 조만간 주요 주주가 증자안을 확정하면 다른 주주들의 참여 여부 결정과 새로운 주주사 영입 등의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다.”(2018/02/07,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2018년 1분기 유상증자 규모를 늘려 보려 한다. 5천억 원이 되면 좋을 것 같다.”(2018/01/03,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국회가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면) 금융산업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 다시 한 번 은행법 개정을 간곡하게 말씀드리겠다.”(2017/10/16,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말하며)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 브랜드 파워를 따라가기는 어렵다. 우리는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 최종적으로 개인금융(PB) 서비스 등을 하는 전략을 택할 것이다.”(2017/09/27,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캐피탈 KT렌탈 등 금융을 맛본 경험이 있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케이뱅크는 은행보다 IT 기업에 가깝다. 기존 금융사가 하지 못했던 일을 생각지 못한 관점으로 접근하려 한다. 예금·적금·대출에 혁신적인 기술을 가미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2017/05/19,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비금융인 출신으로 은행을 이끈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법안 통과가 안되는 경우에 대비한) 구체적인 플랜B는 없다. KT가 1대 주주가 돼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혁신적으로 은행을 끌고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16/12/14,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인증을 받은 뒤)

“100% 비대면은행 이라고 말했듯이 지점에 따른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은행과는 비용구조가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 줄어든 부분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2016/12/14,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인증을 받은 뒤)

“K뱅크는 2015년 11월말에 예비인가를 받은 뒤부터 약 300일 동안 매일 전쟁을 치르듯이 치열하게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준비해왔다. 하루하루가 대한민국 금융 역사의 새로운 발자취로 남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주사와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K뱅크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2016/09/30, 금융위원회에 은행업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인터넷전문은행이 대한민국 금융혁신의 ‘메기’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서비스를 가장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K뱅크는 핀테크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타 산업과 협력을 적극 추진해 24시간 끊김 없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혁신은행이 될 것이다.” (2016/09/23, K뱅크 대표이사에 오른 뒤)

“KT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해외 동반 진출은 KT와 협력사 모두에게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2013/05/24, ‘KT-협력사 글로벌 사업설명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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