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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  2018-10-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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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서용원은 한진그룹의 육상운송을 담당하는 한진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진해운 사태 이후 위기에 빠진 한진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1949년 8월10일 충청남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인사와 노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주로 맡아 ‘관리형 CEO’로 불린다. 

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장, 대한항공 법무 및 대외부문 담당, 그룹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조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추진단장 일을 할 때 유치 추진을 총괄했다.

조 회장의 '오른팔'로 신임을 받고 있으며 끈질긴 협상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한진의 글로벌 진출 추진
서용원은 한진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은 2018년 9월 기준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7개 나라 10곳에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4월에는 1만3762㎡의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글로벌 물류센터(GDC) 공사에 들어갔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물류센터에서는 화물 보관부터 재고 관리, 포장·가공, 수배송, 통관, 조달, 조립, 해외 배송등의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진은 이 물류센터를 무인 자동화설비 등 최첨단 설비로 꾸밀 계획을 세웠다.

한진은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2018년 3월13일 ‘자유무역지역 반출입 물품의 관리에 관한 고시’ 제5조에 따른 업체관리 부호를 국내 최초로 받으며 글로벌 물류센터 운영능력과 자격조건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 한진 실적 그래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공헌
한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물류 수송을 전담해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탰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물자의 국제 운송, 통관, 보관, 주요 시설 운송 등 평창 올림픽 물류의 대부분을 한진이 책임졌다. 한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물류회사다.

한진은 성공적 물류 수송을 위해 여주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물류센터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여주에 물량이 쏠리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물량을 분산할 수 있도록 원주에 보조 물류센터도 마련했다.

봅슬레이 등 특수한 운송 방법이 필요한 장비와 경기용품, 계측기, 방송장비, 식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운송해야 하는만큼 세계 주요 방송국과 후원회사, 국가올림픽위원회, 국가패럴림픽위원회 등과도 협력했다.

서용원은 2011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며 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훈장거상장을 받기도 했다.
 
△한진해운 사태 극복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물동량이 줄면서 한진은 수익에 타격을 입어 2016년 적자를 봤지만 2017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진이 한진해운 사태를 이겨내고 하역부문 정상화에 성공한 것은 머스크와 MSC등 세계 수위의 해운사들이 속해있는 해운동맹 2M의 물량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2M이 주도하는 해운업의 출혈 경쟁이 한진해운의 파산에 큰 역할을 한 만큼 2M의 물동량으로 한진이 위기를 극복한 것은 이채롭다는 말도 나왔다.  

한진은 2018년에도 택배와 하역부문 모두 호조를 보이며 1, 2분기 모두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
한진은 2017년 11월1일 인천신항의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완전 개장했다.

한진은 2016년 3월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부분개장해 컨테이너물량을 처리해오다가 이날 나머지 부분을 추가로 열었다.

한진은 이를 통해 20피트 컨테이너를 1년에 210만 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농협과 택배사업 협력
한진은 2017년 9월 전국 농·축협과 하나로마트 등 농협 사업장 4천여 곳에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협 자회사인 농협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로마트 등 농협 사업장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한진택배가 물량을 인계받아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진은 농협물류와 협력을 통해 농촌 지역의 택배 물량을 확보해 택배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 서용원 당시 대한항공 수석부사장(왼쪽 여섯번째)이 2013년 9월9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 도서를 전달한 뒤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 다섯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신항 3부두 경영권 방어
한진은 부산신항 3부두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방어했다. 

사모펀드 운영사인 IMM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펠리샤가 한진해운 파산으로 이익 배당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 매각 추진에 나섰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부산신항 3부두 운영사다.

한진은 부산항만공사 등과 손잡고 2017년 6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전환우선주 ‘50%-1’주를 매입했다.

한진과 부산항만공사, 뉴포트글로벌은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인수자금 3650억 원 가운데 각각 490억 원과 1160억 원, 2천억 원을 출자했다. 뉴포트글로벌은 수출입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한진은 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신항 1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지분 40%를 싱가포르항만공사에 매각했다.

△대한항공 수익 감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사장과 공동으로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맡았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국제유가가 2009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오른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으며 2013년 북한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지정학적 문제로 관광객 수가 줄어든 점도 수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대한항공 노사 문제 해결사
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장 전무로 있던 2005년 12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대규모 파업으로 긴급 조정권이 발동됐는데 당시 서용원은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맡았다.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 결정을 받아 노사 갈등 상황을 매듭지었다.

서용원은 대한항공 노사협력실장으로 있던 2000년에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사측 교섭위원을 맡아 노사 협상을 타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000년 5월 설립돼 7월부터 회사와 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10월22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는데 파업한지 하루 만에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 비전과 과제
▲ 서용원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2008년 12월3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박태환선수 후원 연장 협약식’에서 박태환 선수에게 1년 동안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증정하고 있다.
2017년 정상화 된 한진의 하역부문 영업흑자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한진은 2014년과 비교해 2016년 영업이익률이 4.3% 포인트 떨어졌다. 2016년 한진해운 사태로 항만사업이 부진했던 탓이 컸다.

한진은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2017년 전환점을 맞이했다.

2017년 2분기부터 해운동맹인 2M의 물량을 유치한 만큼 항만사업을 정상화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7년 3분기에 역대 분기 물동량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진의 택배부문 수익성도 개선해야 한다. 

한진은 택배회사들의 경쟁 심화로 택배운임이 점점 낮아져 택배부문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한진은 상대적으로 운임이 높은 개인택배를 확대하기 위해 퀵택배 등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개인택배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 대형 화주들에 서비스 품질 등을 부각할 수 있다는 점도 한진이 개인택배 차별화에 나서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택배부문 인프라 확장, 택배시장 점유율 확보도 과제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을 각각 12% 차지해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 44%를 확보해 주도권을 쥐고 있다.

◆ 평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오른팔'로 꼽힌다.

서용원은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이 대한항공 부사장 당시 벌어진 땅콩회항 사건으로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을 때 수행하기도 했다.

조양호 회장과 독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전문경영인이기도 하다. 

인사와 노무 등 경영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아왔기 때문에 '관리형 CEO', '인사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상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합의가 끝날 때 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수완과 끈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 사건사고
▲ 서용원 대한항공 수석부사장(오른쪽)과 남경우 KB선물 사장과 2010년 10월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실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보호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를 듣는 모습.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구치소 브로커’ 사건
서용원은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이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 벌어진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조 전 사장의 편의 제공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브로커 염아무개씨에 렌터카 정비 일감을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용원은 2015년 2월 염씨로부터 염씨 지인을 통해 연결되는 구치소 직원을 통해 조현아 전 사장의 수감 편의를 제공해주겠다는 제의를 받았고 그 대가로 2015년 7월 한진의 렌터카 307대의 정비를 맡기기로 하는 위탁계약을 염씨가 설립한 회사와 체결했다.

염씨는 2심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1년2개월을 받았다. 사업권을 준 혐의를 받았던 서용원은 알선수재 법리상 처벌을 받지 않았다.

△진경준 전 검사장 처남에 뇌물 공여 
서용원은 뇌물 공여 혐의로 2016년 7월 검찰에 불구속기소됐고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의 상속세 포탈 혐의를 놓고 검찰의 내사를 종결하도록 해주는 대가로 진경준 전 검사장 처남 회사에 청소용역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서용원은 2009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서 진 전 검사장을 만나 처남 회사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서용원은 진 전 검사장이 처남 회사에 청소일감을 주도록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2월22일 대법원은 진 전 검사장의 ‘넥슨 공짜 주식’과 관련된 뇌물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지만 서용원과 관련된 제3자 뇌물 수수와 관련해서는 유죄를 확정했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남 취업청탁 의혹
서용원은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015년 7월 석태수 한진칼 사장과 함께 참고인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문 의원은 2004년 경복고 4년 후배인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 김아무개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 경력
▲ 서용원 한진 사장(왼쪽)이 2016년 4월26일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10대그룹CEO간담회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1977년 대한항공 교육계획총괄부에 입사했다.

대한항공 교육계획총괄부 교육관리팀장과 동남아지역본부 관리팀장, 인재개발관리본부 인사관리팀장을 거쳐 2000년 노사협력실장에 올랐다.

2005년 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 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08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재개발관리본부 본부장과 법무 및 대외부문 담당을 겸직했다.

2010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으로 선임됐다. 한진그룹 경영지원실장도 겸직했다.

2014년 한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68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지창훈 전 대한항공 사장과 서울대 교육학과 동문이다.

◆ 가족관계

◆ 상훈


2008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항공 노무담당 임원으로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장애인 고용 안정에 힘썼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 1월2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 기타 

◆ 어록


“한진의 국내외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관리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수익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 선진국과 신흥국이 선장둔화를 보이고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한진은 2016년 매출이 2015년보다 18% 늘어났다. 2016년 부산과 인천, 평택 등 새 항만거점을 활용해 물류사업 매출과 이익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택배사업에서 물량 처리능력을 늘리고 자동화설비를 확충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2016/03/18,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의 한진빌딩에서 열린 한진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으로도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끈질긴 대화와 설득을 통해 노조와 회사가 상생하는 방안을 부단히 연구하겠다.”(2008/04/30, 정부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면서)

“항공 산업은 정비와 운항 고객서비스 등 각 부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같다. 대한항공에선 스타보다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원한다.”(2007/07/07, 동아일보에 대한항공 인재상을 놓고)

◆ 경영활동의 공과

△한진의 글로벌 진출 추진
서용원은 한진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은 2018년 9월 기준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7개 나라 10곳에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4월에는 1만3762㎡의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글로벌 물류센터(GDC) 공사에 들어갔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물류센터에서는 화물 보관부터 재고 관리, 포장·가공, 수배송, 통관, 조달, 조립, 해외 배송등의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진은 이 물류센터를 무인 자동화설비 등 최첨단 설비로 꾸밀 계획을 세웠다.

한진은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2018년 3월13일 ‘자유무역지역 반출입 물품의 관리에 관한 고시’ 제5조에 따른 업체관리 부호를 국내 최초로 받으며 글로벌 물류센터 운영능력과 자격조건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 한진 실적 그래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공헌
한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물류 수송을 전담해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탰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물자의 국제 운송, 통관, 보관, 주요 시설 운송 등 평창 올림픽 물류의 대부분을 한진이 책임졌다. 한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물류회사다.

한진은 성공적 물류 수송을 위해 여주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물류센터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여주에 물량이 쏠리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물량을 분산할 수 있도록 원주에 보조 물류센터도 마련했다.

봅슬레이 등 특수한 운송 방법이 필요한 장비와 경기용품, 계측기, 방송장비, 식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운송해야 하는만큼 세계 주요 방송국과 후원회사, 국가올림픽위원회, 국가패럴림픽위원회 등과도 협력했다.

서용원은 2011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며 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훈장거상장을 받기도 했다.
 
△한진해운 사태 극복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물동량이 줄면서 한진은 수익에 타격을 입어 2016년 적자를 봤지만 2017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진이 한진해운 사태를 이겨내고 하역부문 정상화에 성공한 것은 머스크와 MSC등 세계 수위의 해운사들이 속해있는 해운동맹 2M의 물량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2M이 주도하는 해운업의 출혈 경쟁이 한진해운의 파산에 큰 역할을 한 만큼 2M의 물동량으로 한진이 위기를 극복한 것은 이채롭다는 말도 나왔다.  

한진은 2018년에도 택배와 하역부문 모두 호조를 보이며 1, 2분기 모두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
한진은 2017년 11월1일 인천신항의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완전 개장했다.

한진은 2016년 3월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부분개장해 컨테이너물량을 처리해오다가 이날 나머지 부분을 추가로 열었다.

한진은 이를 통해 20피트 컨테이너를 1년에 210만 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농협과 택배사업 협력
한진은 2017년 9월 전국 농·축협과 하나로마트 등 농협 사업장 4천여 곳에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협 자회사인 농협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로마트 등 농협 사업장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한진택배가 물량을 인계받아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진은 농협물류와 협력을 통해 농촌 지역의 택배 물량을 확보해 택배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 서용원 당시 대한항공 수석부사장(왼쪽 여섯번째)이 2013년 9월9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 도서를 전달한 뒤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 다섯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신항 3부두 경영권 방어
한진은 부산신항 3부두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방어했다. 

사모펀드 운영사인 IMM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펠리샤가 한진해운 파산으로 이익 배당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 매각 추진에 나섰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부산신항 3부두 운영사다.

한진은 부산항만공사 등과 손잡고 2017년 6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전환우선주 ‘50%-1’주를 매입했다.

한진과 부산항만공사, 뉴포트글로벌은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인수자금 3650억 원 가운데 각각 490억 원과 1160억 원, 2천억 원을 출자했다. 뉴포트글로벌은 수출입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한진은 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신항 1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지분 40%를 싱가포르항만공사에 매각했다.

△대한항공 수익 감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사장과 공동으로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맡았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국제유가가 2009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오른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으며 2013년 북한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지정학적 문제로 관광객 수가 줄어든 점도 수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대한항공 노사 문제 해결사
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장 전무로 있던 2005년 12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대규모 파업으로 긴급 조정권이 발동됐는데 당시 서용원은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맡았다.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 결정을 받아 노사 갈등 상황을 매듭지었다.

서용원은 대한항공 노사협력실장으로 있던 2000년에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사측 교섭위원을 맡아 노사 협상을 타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000년 5월 설립돼 7월부터 회사와 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10월22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는데 파업한지 하루 만에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 비전과 과제
▲ 서용원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2008년 12월3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박태환선수 후원 연장 협약식’에서 박태환 선수에게 1년 동안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증정하고 있다.
2017년 정상화 된 한진의 하역부문 영업흑자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한진은 2014년과 비교해 2016년 영업이익률이 4.3% 포인트 떨어졌다. 2016년 한진해운 사태로 항만사업이 부진했던 탓이 컸다.

한진은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2017년 전환점을 맞이했다.

2017년 2분기부터 해운동맹인 2M의 물량을 유치한 만큼 항만사업을 정상화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7년 3분기에 역대 분기 물동량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진의 택배부문 수익성도 개선해야 한다. 

한진은 택배회사들의 경쟁 심화로 택배운임이 점점 낮아져 택배부문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한진은 상대적으로 운임이 높은 개인택배를 확대하기 위해 퀵택배 등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개인택배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 대형 화주들에 서비스 품질 등을 부각할 수 있다는 점도 한진이 개인택배 차별화에 나서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택배부문 인프라 확장, 택배시장 점유율 확보도 과제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을 각각 12% 차지해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 44%를 확보해 주도권을 쥐고 있다.


◆ 평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오른팔'로 꼽힌다.

서용원은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이 대한항공 부사장 당시 벌어진 땅콩회항 사건으로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을 때 수행하기도 했다.

조양호 회장과 독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전문경영인이기도 하다. 

인사와 노무 등 경영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아왔기 때문에 '관리형 CEO', '인사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상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합의가 끝날 때 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수완과 끈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 사건사고
▲ 서용원 대한항공 수석부사장(오른쪽)과 남경우 KB선물 사장과 2010년 10월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실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보호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를 듣는 모습.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구치소 브로커’ 사건
서용원은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이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 벌어진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조 전 사장의 편의 제공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브로커 염아무개씨에 렌터카 정비 일감을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용원은 2015년 2월 염씨로부터 염씨 지인을 통해 연결되는 구치소 직원을 통해 조현아 전 사장의 수감 편의를 제공해주겠다는 제의를 받았고 그 대가로 2015년 7월 한진의 렌터카 307대의 정비를 맡기기로 하는 위탁계약을 염씨가 설립한 회사와 체결했다.

염씨는 2심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1년2개월을 받았다. 사업권을 준 혐의를 받았던 서용원은 알선수재 법리상 처벌을 받지 않았다.

△진경준 전 검사장 처남에 뇌물 공여 
서용원은 뇌물 공여 혐의로 2016년 7월 검찰에 불구속기소됐고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의 상속세 포탈 혐의를 놓고 검찰의 내사를 종결하도록 해주는 대가로 진경준 전 검사장 처남 회사에 청소용역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서용원은 2009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서 진 전 검사장을 만나 처남 회사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서용원은 진 전 검사장이 처남 회사에 청소일감을 주도록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2월22일 대법원은 진 전 검사장의 ‘넥슨 공짜 주식’과 관련된 뇌물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지만 서용원과 관련된 제3자 뇌물 수수와 관련해서는 유죄를 확정했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남 취업청탁 의혹
서용원은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015년 7월 석태수 한진칼 사장과 함께 참고인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문 의원은 2004년 경복고 4년 후배인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 김아무개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 경력
▲ 서용원 한진 사장(왼쪽)이 2016년 4월26일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10대그룹CEO간담회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1977년 대한항공 교육계획총괄부에 입사했다.

대한항공 교육계획총괄부 교육관리팀장과 동남아지역본부 관리팀장, 인재개발관리본부 인사관리팀장을 거쳐 2000년 노사협력실장에 올랐다.

2005년 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 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08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재개발관리본부 본부장과 법무 및 대외부문 담당을 겸직했다.

2010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으로 선임됐다. 한진그룹 경영지원실장도 겸직했다.

2014년 한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68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지창훈 전 대한항공 사장과 서울대 교육학과 동문이다.

◆ 가족관계

◆ 상훈


2008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항공 노무담당 임원으로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장애인 고용 안정에 힘썼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 1월2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 기타 


◆ 어록


“한진의 국내외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관리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수익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 선진국과 신흥국이 선장둔화를 보이고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한진은 2016년 매출이 2015년보다 18% 늘어났다. 2016년 부산과 인천, 평택 등 새 항만거점을 활용해 물류사업 매출과 이익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택배사업에서 물량 처리능력을 늘리고 자동화설비를 확충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2016/03/18,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의 한진빌딩에서 열린 한진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으로도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끈질긴 대화와 설득을 통해 노조와 회사가 상생하는 방안을 부단히 연구하겠다.”(2008/04/30, 정부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면서)

“항공 산업은 정비와 운항 고객서비스 등 각 부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같다. 대한항공에선 스타보다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원한다.”(2007/07/07, 동아일보에 대한항공 인재상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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