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5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LG화학 주가는 1일 3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는 화학부문이 부진해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겠지만 2차전지사업을 놓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 적자가 축소되고 4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3분기에 매출 7조1천억 원, 영업이익 595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4% 늘지만 영업이익은 24.6% 줄어드는 수치다.
기초소재사업에서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축소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전자소재사업은 제품 수율이 정상화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고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차전지사업은 매출 1조8천억 원, 영업이익 6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2.1%, 영업이익은 258.9%나 증가하는 수치다.
특히 4분기에는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 전기차를 내놓은 데다 GM의 볼트(Bolt) 생산량 확대로 하반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안에 흑자 전환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