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트럼프의 무역정책 강경 발언의 여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9-26 12:0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강경한 무역정책을 고수할 뜻을 밝힌 데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트럼프의 무역정책 강경 발언의 여파
▲ 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84포인트(0.26%) 하락한 2만6492.2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1포인트(0.13%) 떨어진 2915.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2포인트(0.18%) 오른 8007.47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84포인트(0.26%) 하락한 2만6492.2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1포인트(0.13%) 떨어진 2915.56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2포인트(0.18%) 오른 8007.4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뉴욕 증시는 장 초반에 관망 심리에 따른 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강경한 무역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자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더 이상 무역에서 불공정 무역관행, 지적재산권 침해 등 사례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노동자들이 희생되고 우리 기업들이 속임수를 당하고 우리 재산이 약탈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점도 뉴욕 증시를 낮추는 쪽으로 작용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캐나다를 제외한 북미 자유무역협상(NAFTA)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포드(-2.1%), GM(-3.5%) 등 자동차회사의 주가가 떨어졌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2.1%), 애플(0.6%), 알파벳(1.2%)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