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박원순 “서울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9-11 18:3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규 택지 확보를 위해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하는 방안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박 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환경포럼에서 그린벨트 해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인구는 줄고 삶의 질에 관한 시민들의 욕구는 커지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 중요한 문제인 만큼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서울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그동안 서울은 녹지 공간이 부족한 만큼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보전돼야 한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집값의 안정화 대책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공공택지로 개발할 땅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시장이 그린벨트 해제에 사실상 반대의 뜻을 내놓으면서 신규 택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 강남권 등 좋은 입지에 택지를 확보하려면 그린벨트 해제는 필수적이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사유지나 역세권 저이용지 등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국토부는 비인기 지역에 주택을 공급하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