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커뮤니티서비스 사내독립기업 ‘그룹&’ 출범, 대표에 김주관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9-10 17:1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밴드’와 ‘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끄는 조직을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했다.

김주관 전 캠프모바일 대표이사가 새 조직을 이끈다.
 
네이버 커뮤니티서비스 사내독립기업 ‘그룹&’ 출범, 대표에 김주관
▲ 김주관 그룹& 사내 독립기업 대표이사.

네이버는 10일 밴드, 카페 등 네이버에서 그룹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그룹UGC 조직을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로 출범하고 해외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새 회사이름은 그룹&인데 그룹&은 그룹 커뮤니티 서비스분야에서 네이버가 오랜 기간 쌓은 경쟁력과 전문성을 모은 사내 독립기업 형태로 운영된다.

김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4월부터 캠프모바일 대표이사를 지냈다.

네이버는 “김 대표를 중심으로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이겠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그룹 커뮤니티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임 경험을 제공해 온 ‘밴드’와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카페’ 게임분야 ‘플러그’ 등 여러 그룹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5년 사내 독립기업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직을 사내 독립기업으로 만들어 여러 아이디어와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인사, 재무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 네이버웹툰, 올해 초 검색 서비스 서치앤클로바, 아폴로 등 조직이 모두 사내 독립기업으로 독립했다. 이 가운데 네이버웹툰은 2017년 별도법인으로 분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진출에 집중한 결과로 ‘밴드’ 서비스가 미국에서 특히 주목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민한 조직운영과 혁신적 시도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