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 수주전,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유리해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9-07 11:1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방산기업인 보잉이 최근 록히드마틴을 제치고 미국 해군의 무인 급유기사업을 따낸 점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사업) 수주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미국 보잉이 8월30일 록히드마틴을 꺾고 미국 해군의 MQ-25 무인 급유기 사업자로 선정된 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 수주전,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유리해져"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미군은 보잉, 록히드마틴 등 주요 방산기업의 고른 성장을 위해 대형 수주를 연달아 한 곳에 몰아주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이 최근 무인급유기 사업에서 록히드마틴을 제친 만큼 다음 수주인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은 록히드마틴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한 훈련기를 새 훈련기로 바꾸는 사업으로 초기 물량만 350대, 약 17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를 준비해왔고 8월 중순 최종 제안서(BAFO)를 제출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잉과 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이 유력한 경쟁상대로 꼽힌다.

보잉이 2011년 KC-46 공중급유기 사업을 저가로 따낸 뒤 개발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은 점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보잉의 신규 훈련기가 미군의 요구조건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지만 앞으로 4년의 개발 기간이 있는 만큼 요구조건을 충족할 시간은 충분해 보인다”며 “사업자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잉이 과거 저가 수주로 고전한 경험이 이번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의 입찰가격을 써내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공군은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 안에 입찰 결과를 발표하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헝가리 신임 총리 취임 "기후변화 대응에 긍정적" 평가, 친환경 규제 강화 전망
인텔 파운드리 테슬라·스페이스X와 협력으로 '환골탈태' 기회, 삼성전자에 위협 커져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판매 확대로 탄소배출권 확보 추진
SK그룹 AI로 창업세대의 '패기와 도전' 되살려, 최태원 제안으로 영상 제작
유안타증권 "대한항공 중동사태로 수익성 하락, 중장기 성장은 유효"
SK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1분기 한국 화장품 수출 호조에 수혜"
한화오션 캐나다 군함 '80% 건조' 어빙조선소와 맞손, 잠수함 사업 협력 강화
한국투자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 기존작 매출 감소로 1분기 실적 기대 이하"
[서울아파트거래]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 84.93㎡ 42억으로 신고가
마이크론 HBM4 올해 엔비디아에 공급 지연 전망, 삼성전자에 초반 수혜 집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