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남부지역 호우특보 확대될 수도, 기상청 "비구름 남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8-31 09:2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역의 비는 그쳤지만 남부 지역은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31일 “비구름대가 느리게 남하하고 있다”며 “충청도에 내리는 비는 차차 약해지겠지만 남부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남부지역 호우특보 확대될 수도, 기상청 "비구름 남하"
▲ 31일 전북 군산시 사정동 금강터널 위 야산에서 토사가 유출돼 주택이 반파된 모습. <연합뉴스>

일부 남부 지역에는 이미 이날 오전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일부 충청남부와 전라도, 경북북구, 경남북서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시간당 4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충청도에 내리는 비는 31일 오후 그치겠지만 남부 지역의 비는 9월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충청도는 31일 오후까지, 남부 지역은 9월1일까지 폭우가 내릴 것”이라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시간당 40mm 이상 내리겠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남부 지역에서 폭우에 따른 2차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9월1일까지 추가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고 계곡과 하천이 범람할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비구름은 남북의 폭이 좁고 기압골에도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의 지역별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비구름의 세력이 남북으로 폭이 좁아 지역마다 강수량의 차이가 크다”며 “기압골 위치에 따라 폭우가 내리는 지역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