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8-08-27 15:12:44
확대축소
공유하기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인권위원에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가 임명됐다.
인권위는 27일 국가인권위원회법 제5조에 따라 국회가 선출한 김민호 위원과 대법원장이 지명한 임성택 위원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해 3년의 임기 동안 활동한다고 밝혔다.
▲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김 위원은 공법학자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하는 인권적 침해를 구제하는 법제도를 연구해왔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의 정보 격차 해소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호 등 정보인권과 관련한 연구와 활동에 힘써왔다.
김 위원은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과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비상임위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임 위원은 변호사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과 권리 옹호 활동, 공익 변론 등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장애인권단체에서 활동하며 장애인보험 차별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저상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위한 소송 등을 맡았다.
사단법인 두루를 설립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 신장에 힘썼다.
장애인법연구회 회장, 사단법인 두루 이사, 우체국 공익재단 감사,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