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세계 자동차부품사 매출순위 7위로 하락, 만도는 올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01 12:1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들이 완성차 판매 부진의 영향을 받아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매출 순위에서 뒷걸음쳤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매출순위에서 현대모비스가 7위에 올랐다. 1위는 보쉬였고 2위와 3위는 덴소와 마그나 인터네셔널이 각각 차지했다.
 
현대모비스 세계 자동차부품사 매출순위 7위로 하락, 만도는 올라
▲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는 2016년 6위에서 2017년 일본 아이신세이키에 밀려 1계단 떨어졌다. 매출은 같은 기간 8.2% 줄었다.

현대모비스뿐만 아니라 현대위아,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현대케피코 등 현대차그룹 자동차 부품계열사 매출 순위가 모두 떨어졌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2017년 미국, 중국에서 동반 판매 부진을 받으면서 자동차 부품 계열사에도 악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 매출은 0.2% 소폭 올랐지만 순위는 4계단 떨어진 38위였다. 

현대파워텍 매출은 19.7% 줄어 순위는 8계단 내려앉은 57위에 그쳤다. 현대다이모스 매출은 1.9% 줄어 순위는 2계단 떨어진 59위였다. 

현대케피코는 2017년 매출 15억 달러를 내면서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라 96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은 2016년보다 11.2% 줄었다. 

한국 자동차 부품회사 가운데 만도와 한온시스템은 순위가 올랐다. 

만도 매출은 2.3% 증가해 순위는 1계단 상승한 46위를 차지했다, 한온시스템 매출은 0.5% 늘어 순위가 48위로 2계단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