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2018-07-31 0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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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시장에서 주문형비디오(OTT) 판매가 이어지면서 장기적으로 드라마사업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30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9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체급의 제작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높은 제작 역량과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산업의 변화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파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특히 글로벌시장에서 매력을 발휘하기 쉬운 텐트폴(흥행을 노린 블록버스터)과 장르물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드라마사업에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움직임에 따른 수출 재개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계약의 속도보다는 질에 집중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눈 앞의 실적보다는 멀리 뻗은 길을 봐야하는데 2분기 실적은 지난해 드라마 '비밀의 숲' 흥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밋밋했을 것"이라며 "다만 3분기 실적에 반영될 텐트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글로벌 판권 판매로만 제작비의 70%를 회수하는 등 이미 8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주문형비디오 판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판로 재개, 넷플릭스 등 글로벌회사와 협업 제작 가능성 등 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고루 지니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