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코스피 거래대금 연중 가장 적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7-30 17:2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 기술주와 중국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48포인트(0.06%) 떨어진 2293.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4조4천억 원으로 집계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코스피 거래대금 연중 가장 적어
▲ 30일 코스피지수가 직전거래일보다 1.48포인트(0.06%) 떨어진 2293.51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미국의 기술주 급락에 따라 해외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고 특히 중국 증시에서 위안화 약세와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 급락 등이 나타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3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4.54포인트(0.16%) 떨어진 2869.05로 거래를 마쳤다. 가짜 백신이 유통된 사건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제약과 바이오업종 주가가 계속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2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인 미국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77포인트(1.46%) 떨어진 7737.4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7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341억 원, 개인투자자는 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0.23%), 포스코(-0.15%),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2.8%)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0.58%), 현대자동차(0.77%), LG화학(0.67%), 삼성물산(0.81%)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올랐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4.18포인트(0.54%) 떨어진 76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상승한 데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7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75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5%), 나노스(0.36%), 신라젠(1.62%), 포스코켐텍(3.24%)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올랐다.

반면 CJENM(-3.82%), 메디톡스(-0.69%), 바이로메드(-3.61%), 펄어비스(-1.69%), 스튜디오드래곤(-5.26%), 카카오M(-2.84%)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떨어졌다. 

30일 원/달러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직전거래일보다 2.1원(0.2%) 오른 달러당 1120.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1120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