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리니지M이 6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하루 평균 매출이 증가해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출시될 신작 게임을 향한 기대감도 주가에 점차 반영될 공산이 크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4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11일 38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6월 업데이트 뒤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전체 실적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600억 원, 영업이익 626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7% 증가하는 것이다.
리니지M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시될 때마다 엔씨소프트가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할 가능성을 보여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019년 1분기 출시가 예정된 리니지2M 등 신작 게임에 관련한 기대감도 하반기부터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게임업종 가운데 가장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는 업체라는 점이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며 "신작 게임의 성공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개연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