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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강세, 필룩스 솔고바이오 메디포스트 녹십자랩셀 급등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7-04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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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필룩스, 솔고바이오, 메디포스트, 녹십자랩셀, 휴젤 주가는 호재에 급등했다.
바이오주 강세, 필룩스 솔고바이오 메디포스트 녹십자랩셀 급등
▲ 안원환 필룩스 대표.

4일 필룩스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91%(3350원)까지 오른 1만4550원에 장을 마쳤다.

필룩스는 대장암 전이암을 치료하는 CAR-T 면역항암제 개발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 자회사인 리미나투스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리미나투스 현재 스캇 월드만 필룩스 회장의 CAR-T 면역항암제 원천기술의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필룩스는 6월 미국 자회사 카티셀코아를 통해 리미나투스를 인수했는데 필룩스는 카티셀코아와 리미나투스를 합병한 다음 나스닥에 상장하겠다는 것이다.

의료기기업체 솔고바이오의 주가도 가격제한폭인 29.93%(161원)까지 오른 6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솔고바이오는 수소수를 활용한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전날 장 마감이후 수소수 생성기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인 수소발생 유니트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11.25%(9600원) 급등한 9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또는 그 배양액을 이용해 탈모예방 및 발모를 촉진하는 조성물에 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 개발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이 기술을 연구해왔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에서 분리해낸 작은 간엽 줄기세포 또는 그 배양액이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도 7.48%(3300원) 뛴 4만740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랩셀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NK) 세포의 배양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술은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과 관련한 기술로 녹십자랩셀은 미국, 유럽, 일본 특허 취득에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휴젤 주가도 7.46%(3만8500원) 오른 5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휴젤이 한미약품과 손잡고 음경 확대용 히알루론산필러 ‘구구필’의 영업마케팅 활동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바이오기업들이 각종 호재를 쏟아내자 바이오업종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바이오 기업들 주가도 대부분 뛰었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파미셀 주가는 3.00%(450원) 오른 1만5450원에 장을 마쳤고 네이처셀 주가는 2.56%(400원) 상승한 1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3.74%(1350원) 뛴 3만74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4.02%(2700원) 오른 6만9900원에 장을 끝냈다.

안트로젠 주가는 3.78%(4100원) 상승한 11만2600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3.95%(600원) 오른 1만58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5.09%(4400원) 뒨 9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10.47%(1350원) 급등한 1만4250원에 장을 마쳤고 테라젠이텍스 주가도 8.25%(850원) 뛴 1만1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 주가는 6.03%(5600원) 상승한 9만8500원에, 코미팜 주가는 4.75%(1250원) 오른 2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오스코텍 주가는 4.43%(900원) 상승한 2만12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4.05%(1400원) 뛴 3만6000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 주가는 3.06%(135원) 오른 4550원에, 신라젠 주가는 1.62%(1100원) 상승한 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에이치엘비 주가는 0.45%(400원) 내린 8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2.93%(6500원) 하락한 21만5500원에, 앱클론 주가는 3.95%(2100원) 떨어진 5만110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인 메디톡스 주가는 1.12%(8900원) 오른 80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바이오기업들 주가는 엇갈렸다.

인스코비 주가는 6.57%(590원) 뛴 9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RF제약 주가는 1.09%(90원) 오른 8330원에, 셀루메드 주가는 1.15%(150원) 상승한 1만32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3.26%(600원) 떨어진 1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주가는 2.13%(180원) 내린 827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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