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에 인구고령화도 부정적 요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7-03 17:5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북한 리스크와 함께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한국 신용도에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무디스는 3일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 한국의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한국의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인구 고령화는 장기적으로 많은 경제적, 재정적 비용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에 인구고령화도 부정적 요인'
▲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는 무디스(Moody's) 본사 로고.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도는 매우 우수한 기초여건과 이를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6월18일 발표한 ‘한국의 연례 신용 분석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로,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가운데 3번째로 높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로 올린 뒤 계속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 안정적, 긍정적으로 나뉜다. ‘부정적’은 앞으로 국가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고 ‘긍정적’은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한국의 경제·제도·재정 건전성은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이벤트 리스크 취약성은 ‘보통(Moderate)’으로 각각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대만언론 삼성전자 '3나노 엑시노스'에 부정적 평가, "퀄컴에 밀릴 것" 김용원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도 폴더블 대중화 올라타나, 애플 참전에 반등 기대감 '업'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 DS 신임 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 나병현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1.4%로 횡보세, 민주당 지지율 34.5%로 하락 김대철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30.1%로 하락, 민주당 35.0% 국민의힘 31.4%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