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4차산업혁명위 “데이터산업 4년 안에 10조 규모로 키운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6-26 19:0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데이터산업을 적극 지원해 2022년까지 선진국의 90%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규모를 1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6일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데이터산업 활성화전략을 심의·의결했다.
 
4차산업혁명위 “데이터산업 4년 안에 10조 규모로 키운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이라며 “데이터와 관련한 우리 현주소를 토대로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끄는 전략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와 양질의 데이터 부족이 4차 산업혁명 확산에 걸림돌로 적용하고 있다”며 “데이터 이용의 패러다임 전환이 빅데이터산업 경쟁력 강화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쓰는 나라’를 비전으로 삼고 △데이터 이용제도 패러다임 전환 △데이터 가치사슬 전주기 혁신 △글로벌 데이터산업 육성기반 조성의 3대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개인정보의 자기통제와 활용권한을 확립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제도화하기 위해 연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블록체인 등 신기술도 적용해 나간다.

데이터 가치사슬 혁신을 위해 보건의료, 제조공정, 농식품, 교통, 환경 등 산업별로 전방위적 데이터를 구축하고 공공과 민간데이터를 획기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개방형 데이터 거래기반을 구축하고 5년간 500개 기업에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을 매칭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부는 2022년까지 선진국 대비 90% 이상 수준의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향후 5년 동안 청년인 재와 실무인력 중심으로 5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데이터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통해 2022년까지 국내 데이터시장은 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5만 명의 데이터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기업 빅데이터 이용률은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유럽서 LNG·LCO2·암모니아선 포함 친환경 선박 공개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