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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  2018-06-15 09: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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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 생애

김의겸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이다.

1963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자랐다. 군산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법과대학 학생회장으로 할동했으며 학생운동을 하다 투옥되기도 했다.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28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한겨레신문에서 사회부장,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논설위원, 편집국 선임기자를 지냈다. 온라인판에 ‘김의겸의 우충좌돌’이라는 기명칼럼을 연재했다. 

K스포츠의 배후에 최순실씨가 있다는 사실을 특종보도했다. 김의겸이 이끈 특별취재팀은 최순실 사태 때 30건이 넘는 특종을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초대 대변인 제안을 받았지만 고사했다. 한겨레신문을 떠났다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하자 후임으로 대변인을 맡았다. 

기자 출신에 걸맞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은 2018년 2월에 청와대 대변인이 됐다. 

2월2일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할 당시 “여러분을 대신해 여러분의 말진(막내 기자)으로, 2진으로 취재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2월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40분 브리핑을 진행하다가 6월부터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실시했다. 

김의겸은 브리핑 시간을 바꾸면서 “오전 회의를 통해 이뤄진 논의 내용들을 충분히 반영해 좀 더 공식적이고 안정감 있게 정확한 내용을 전달해 드리자는 취지로 11시 브리핑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초대 대변인 제안 고사 
2017년 5월 청와대 대변인 내정설이 돌았다. 하지만 한겨레 후배들의 만류 등으로 대변인 자리를 고사하고 한겨레에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첫 대변인에는 박수현 대변인이 밍명됐다.

김의겸은 이로부터 2개월 뒤에 개인적 사정을 사유로 한겨레신문에 사표를 냈다. 

△박근혜 게이트 특별취재팀 이끌어 
김의겸은 2016년 9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을 이끌었다. K스포츠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다고 보도하면서 국정농단 보도의 포문을 열었다. 

김의겸은 다른 언론사들이 전화번호 등을 요청하면 모두 공개했다고 한다. 다만  정유라씨의 자녀와 고영태씨의 직업적 배경, 최순실씨의 종교 등을 놓고는 인권 문제라 여겨 조심했다고 한다. 

△‘정치인 문재인’과 인연
김의겸은 한겨레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봐왔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로 문 대통령을 취재한 경험도 있다. 

김의겸은 2010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와 관련해 ‘정치에 ‘노’할수록 커지는 문재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상은 문재인을 정치의 한복판으로 몰지만 그는 그때마다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왔다”며 “숨으면 숨을수록 그의 영향력이 커진다”고 바라봤다.

김의겸은 2016년 4월 ‘문재인은 끝내 호남판 사도세자가 되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문재인 대선 불가론’을 너무 섣부르게 내놓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18년 6월1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의겸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해 언론이 오해하지 않도록 전달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기자로서 28년 동안 정치권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봐온 만큼 핵심을 파악해 전달할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의겸은 언론인 출신 대변인으로서 정치 경력이 전무하다.

전임자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인 출신으로 여러 언론들과 무탈하게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 자체가 큰 성과라는 말도 나왔다. 

김의겸은 박 전 대변인과는 다른 역할의 대변인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은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차를 맞이해 공약들을 실현하는 가운데 쏟아지는 언론의 공세를 마주해야 한다. 언론의 공식을 잘 알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이에 맞서거나 이용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조선일보의 보도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 평가

한겨레 후배 권태호 논설위원은 ‘김의겸 선배를 그리며’라는 글에서 그를 ‘햄릿’이라고 평가했다.

김의겸을 두고 “늘 고민하고, 조심하고, 소심하고, 망설이고, 그랬다. 특종보단 사안의 내면을 보여주는 분석 기사에 능했고 기사에는 간간이 ‘주저흔’이 보였다. 그 많은 최순실 특종 중 오보와 오버가 없었던 건 그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박재동 화백은 ‘절대권력 무너뜨린 돈키호테’라는 글귀가 있는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했다고 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18년 1월29일 김의겸의 내정 소식을 밝히며 “28년 동안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으로 기획력가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무엇보다 글 잘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냉철하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 사건/사고
▲ 김의겸 대변인이 2018년 5월13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 입장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조선일보 및 TV조선 보도 관련 논평
김의겸은 2018년 5월29일 ‘조선일보 및 TV조선 보도 관련’이라는 제목의 대변인 이름의 논평을 냈다. 조선일보에서 나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를 다룬 언론 보도를 ‘위태롭다’ ‘심각하다’고 표현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를 통해 한반도 정세의 위태로움을 키우기만 했다는 것이다. 

이에 각각 회사들은 성명과 정치부 기자의 취재수첩 등으로 이를 반박했다. 

TV조선은 “복수의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취재해 보도했지만 현재로썬 취재원 보호를 위해 녹취록 등을 공개하지 않을 뿐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김진명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는 5월31일 ‘기자 김의겸은 어디로 갔나’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을 통해 "김의겸이 기자 시절에는 조선일보의 취재력을 훌륭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문제 삼고 있다. 그때와 지금은 취재 방식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력

1990년 한겨레 신문에 기자로 입사했다. 

2011년 3월 한겨레에서 사회부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4월 한겨레 정치사회에디터에 올랐다.

2013년 3월 한겨레 논설위원이 됐다. 

2015년 한겨레 편집국 선임기자로 활동했다.

2017년 7월 한겨레에 사표를 냈다. 

2018년 2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대변인을 맡았다. 

◆ 학력
▲ 2018년 1월30일 오후 2018 장·차관 워크숍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6.13 지방선거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왼쪽) 청와대 대변인과 김의겸 내정자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군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 가족관계

◆ 상훈 
 
제26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제23회 장한 고대언론인상을 받았다. 

법조언론인클럽 선정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한 제48회 한국기자상 대상을 탔다. 
 
◆ 기타

김의겸은 2018년 5월에 12억126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다세대주택 전세 4억8천만 원 등 건물 5억3500만 원, 본인과 아내, 장남과 차녀의 예금 4억6501만 원, 1250만 원 상당의 2000년식 옵티마(1836cc)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어록
▲ 2017년 2월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김의겸 한겨레신문 기자.
“드루킹 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봄 날씨처럼 변덕스러운 비난에 흔들리지 않겠다.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민족적 과업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겠다. 그러나 이 하나만은 분명하게 밝혀둔다. 그 누구보다도 철저한 수사와 명확한 진상규명을 바라는 쪽은 정부라는 점이다.” (2018/4/18, 드루킹 사건 관련 김의겸 대변인 논평)

“여러분을 대신해 여러분의 말진(막내 기자)으로, 2진으로 취재를 열심히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께 여러분의 말진, 2진 기자가 돼서 궁금한 점을 여쭤보겠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언제든지 와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했다.”

“과거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는 분이 어떤 직책을 맡아서 혼선이 있고,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제가 얼마나 문재인 대통령을 잘 이해하는지 모르나 그런 기대로 저를 임명하셨다는 취지로 말씀했다.” (2018/2/2,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한 뒤)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 중에 누가 주입시켰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생각들이 있다. 문제는 이런 생각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믿고 더 나아가 신념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머릿속을 한번 점검했으면 좋겠다. 누가 나에게 원격의료를 추진하도록 원격조종하고 있는지….” (2014/03/09, 한겨레 사설 ‘[아침 햇발] 박근혜와 이건희 누가 더 셀까?’에서)

"윤태영은 오랫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을 했다. 그러나 그의 가장 중요한 신체 기능은 ‘입’이 아니라 ‘귀’에 있었다.” (2013/10/16, 한겨레 사설 ‘[유레카]노무현과 윤태영’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의 경우, 여직원들끼리만 사용하는 에스엔에스(SNS) 계정을 개설해 남자 상사들의 각종 ‘진상’을 은밀히 고발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다. 그런 게 있다는 걸 알리는 것만으로 남자들은 움찔할 것이다.” (2013/5/16, 한겨레 사설 [아침 햇발] 들이대는 녀석들의 심리학에서)

“우리 사회의 좌파부터 중도 우파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광폭 정당, 국민정당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의 민주당 세력에 안철수가 상징하는 중도층을 합치고, 뿔뿔이 흩어져 있는 진보세력까지 묶어내는 새로운 수권 정당이다. 물론 대선 전에는 불가능하다. 그저 문재인과 안철수가 신당의 골격을 함께 제시하고, 그 당을 이끄는 데 자신이 적임이라며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게 둘의 지지 기반을 넓히면서도 단일화 때 누수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무슨 힘으로 장밋빛 약속들을 실현해내겠다는 건지,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답이기도 하다.” (2012/10/14, 한겨레 사설 [편집국에서] 단일화는 ‘국민정당’ 창당으로!에서)

“중2 아들 녀석이 툭 끼어든다. “아빠, 나도 외고 가고 싶어!” 그 순간, 침 튀겨 외고의 적폐를 논하던 기자 정신은 증발한다. 대신 종족을 보존·확산시키라는 유전자의 명령전달 체계가 ‘부성’이라는 이름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한 신문사는 장차관, 국회의원 자식들이 유난스레 많다. 거기서 오랫동안 편집국 지휘봉을 잡았던 대선배에게 따졌다. “고관대작 자식들은 뭐가 다릅니까?” 되레 묻는다. “김 기자 클 때 아버지 책꽂이에 책이 몇 권이나 꽂혀 있었나? 놀러 오는 아버지 친구들은 직업이 뭐였나?” 말문이 막힌다. “책 구경이라도 더 했을 거고, 아버지 친구들이 다 중요한 취재원이잖아.”
허파 한쪽이 서늘해지더니, 아려온다. 마음이 다급해진다. 괜스레 처에게 “거 학원비 아끼지 말고, 잘한다는 학원 좀 알아봐”라고 트집을 잡는다. 남이 볼세라, 사교육을 부추기는 <조선일보> 교육 섹션을 가방 안에 알뜰살뜰 챙겨 넣는다. “우파는 자신의 아이를 떳떳하게 사교육 현장에 보내고 좌파는 부끄러워하며 보낸다”더니, 내가 딱 그 꼴이다.“ (2009/12/09, 한겨레 사설 [편집국에서] 어느 기자의 이중생활에서)

◆ 활동의 공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은 2018년 2월에 청와대 대변인이 됐다. 

2월2일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할 당시 “여러분을 대신해 여러분의 말진(막내 기자)으로, 2진으로 취재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2월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40분 브리핑을 진행하다가 6월부터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실시했다. 

김의겸은 브리핑 시간을 바꾸면서 “오전 회의를 통해 이뤄진 논의 내용들을 충분히 반영해 좀 더 공식적이고 안정감 있게 정확한 내용을 전달해 드리자는 취지로 11시 브리핑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초대 대변인 제안 고사 
2017년 5월 청와대 대변인 내정설이 돌았다. 하지만 한겨레 후배들의 만류 등으로 대변인 자리를 고사하고 한겨레에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첫 대변인에는 박수현 대변인이 밍명됐다.

김의겸은 이로부터 2개월 뒤에 개인적 사정을 사유로 한겨레신문에 사표를 냈다. 

△박근혜 게이트 특별취재팀 이끌어 
김의겸은 2016년 9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을 이끌었다. K스포츠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다고 보도하면서 국정농단 보도의 포문을 열었다. 

김의겸은 다른 언론사들이 전화번호 등을 요청하면 모두 공개했다고 한다. 다만  정유라씨의 자녀와 고영태씨의 직업적 배경, 최순실씨의 종교 등을 놓고는 인권 문제라 여겨 조심했다고 한다. 

△‘정치인 문재인’과 인연
김의겸은 한겨레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봐왔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로 문 대통령을 취재한 경험도 있다. 

김의겸은 2010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와 관련해 ‘정치에 ‘노’할수록 커지는 문재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상은 문재인을 정치의 한복판으로 몰지만 그는 그때마다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왔다”며 “숨으면 숨을수록 그의 영향력이 커진다”고 바라봤다.

김의겸은 2016년 4월 ‘문재인은 끝내 호남판 사도세자가 되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문재인 대선 불가론’을 너무 섣부르게 내놓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18년 6월1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의겸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해 언론이 오해하지 않도록 전달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기자로서 28년 동안 정치권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봐온 만큼 핵심을 파악해 전달할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의겸은 언론인 출신 대변인으로서 정치 경력이 전무하다.

전임자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인 출신으로 여러 언론들과 무탈하게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 자체가 큰 성과라는 말도 나왔다. 

김의겸은 박 전 대변인과는 다른 역할의 대변인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은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차를 맞이해 공약들을 실현하는 가운데 쏟아지는 언론의 공세를 마주해야 한다. 언론의 공식을 잘 알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이에 맞서거나 이용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조선일보의 보도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 평가


한겨레 후배 권태호 논설위원은 ‘김의겸 선배를 그리며’라는 글에서 그를 ‘햄릿’이라고 평가했다.

김의겸을 두고 “늘 고민하고, 조심하고, 소심하고, 망설이고, 그랬다. 특종보단 사안의 내면을 보여주는 분석 기사에 능했고 기사에는 간간이 ‘주저흔’이 보였다. 그 많은 최순실 특종 중 오보와 오버가 없었던 건 그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박재동 화백은 ‘절대권력 무너뜨린 돈키호테’라는 글귀가 있는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했다고 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18년 1월29일 김의겸의 내정 소식을 밝히며 “28년 동안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으로 기획력가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무엇보다 글 잘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냉철하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 사건/사고
▲ 김의겸 대변인이 2018년 5월13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 입장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조선일보 및 TV조선 보도 관련 논평
김의겸은 2018년 5월29일 ‘조선일보 및 TV조선 보도 관련’이라는 제목의 대변인 이름의 논평을 냈다. 조선일보에서 나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를 다룬 언론 보도를 ‘위태롭다’ ‘심각하다’고 표현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를 통해 한반도 정세의 위태로움을 키우기만 했다는 것이다. 

이에 각각 회사들은 성명과 정치부 기자의 취재수첩 등으로 이를 반박했다. 

TV조선은 “복수의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취재해 보도했지만 현재로썬 취재원 보호를 위해 녹취록 등을 공개하지 않을 뿐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김진명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는 5월31일 ‘기자 김의겸은 어디로 갔나’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을 통해 "김의겸이 기자 시절에는 조선일보의 취재력을 훌륭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문제 삼고 있다. 그때와 지금은 취재 방식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력


1990년 한겨레 신문에 기자로 입사했다. 

2011년 3월 한겨레에서 사회부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4월 한겨레 정치사회에디터에 올랐다.

2013년 3월 한겨레 논설위원이 됐다. 

2015년 한겨레 편집국 선임기자로 활동했다.

2017년 7월 한겨레에 사표를 냈다. 

2018년 2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대변인을 맡았다. 

◆ 학력
▲ 2018년 1월30일 오후 2018 장·차관 워크숍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6.13 지방선거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왼쪽) 청와대 대변인과 김의겸 내정자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군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 가족관계

◆ 상훈 
 
제26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제23회 장한 고대언론인상을 받았다. 

법조언론인클럽 선정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한 제48회 한국기자상 대상을 탔다. 
 
◆ 기타

김의겸은 2018년 5월에 12억126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다세대주택 전세 4억8천만 원 등 건물 5억3500만 원, 본인과 아내, 장남과 차녀의 예금 4억6501만 원, 1250만 원 상당의 2000년식 옵티마(1836cc)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어록
▲ 2017년 2월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김의겸 한겨레신문 기자.
“드루킹 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봄 날씨처럼 변덕스러운 비난에 흔들리지 않겠다.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민족적 과업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겠다. 그러나 이 하나만은 분명하게 밝혀둔다. 그 누구보다도 철저한 수사와 명확한 진상규명을 바라는 쪽은 정부라는 점이다.” (2018/4/18, 드루킹 사건 관련 김의겸 대변인 논평)

“여러분을 대신해 여러분의 말진(막내 기자)으로, 2진으로 취재를 열심히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께 여러분의 말진, 2진 기자가 돼서 궁금한 점을 여쭤보겠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언제든지 와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했다.”

“과거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는 분이 어떤 직책을 맡아서 혼선이 있고,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제가 얼마나 문재인 대통령을 잘 이해하는지 모르나 그런 기대로 저를 임명하셨다는 취지로 말씀했다.” (2018/2/2,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한 뒤)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 중에 누가 주입시켰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생각들이 있다. 문제는 이런 생각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믿고 더 나아가 신념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머릿속을 한번 점검했으면 좋겠다. 누가 나에게 원격의료를 추진하도록 원격조종하고 있는지….” (2014/03/09, 한겨레 사설 ‘[아침 햇발] 박근혜와 이건희 누가 더 셀까?’에서)

"윤태영은 오랫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을 했다. 그러나 그의 가장 중요한 신체 기능은 ‘입’이 아니라 ‘귀’에 있었다.” (2013/10/16, 한겨레 사설 ‘[유레카]노무현과 윤태영’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의 경우, 여직원들끼리만 사용하는 에스엔에스(SNS) 계정을 개설해 남자 상사들의 각종 ‘진상’을 은밀히 고발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다. 그런 게 있다는 걸 알리는 것만으로 남자들은 움찔할 것이다.” (2013/5/16, 한겨레 사설 [아침 햇발] 들이대는 녀석들의 심리학에서)

“우리 사회의 좌파부터 중도 우파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광폭 정당, 국민정당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의 민주당 세력에 안철수가 상징하는 중도층을 합치고, 뿔뿔이 흩어져 있는 진보세력까지 묶어내는 새로운 수권 정당이다. 물론 대선 전에는 불가능하다. 그저 문재인과 안철수가 신당의 골격을 함께 제시하고, 그 당을 이끄는 데 자신이 적임이라며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게 둘의 지지 기반을 넓히면서도 단일화 때 누수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무슨 힘으로 장밋빛 약속들을 실현해내겠다는 건지,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답이기도 하다.” (2012/10/14, 한겨레 사설 [편집국에서] 단일화는 ‘국민정당’ 창당으로!에서)

“중2 아들 녀석이 툭 끼어든다. “아빠, 나도 외고 가고 싶어!” 그 순간, 침 튀겨 외고의 적폐를 논하던 기자 정신은 증발한다. 대신 종족을 보존·확산시키라는 유전자의 명령전달 체계가 ‘부성’이라는 이름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한 신문사는 장차관, 국회의원 자식들이 유난스레 많다. 거기서 오랫동안 편집국 지휘봉을 잡았던 대선배에게 따졌다. “고관대작 자식들은 뭐가 다릅니까?” 되레 묻는다. “김 기자 클 때 아버지 책꽂이에 책이 몇 권이나 꽂혀 있었나? 놀러 오는 아버지 친구들은 직업이 뭐였나?” 말문이 막힌다. “책 구경이라도 더 했을 거고, 아버지 친구들이 다 중요한 취재원이잖아.”
허파 한쪽이 서늘해지더니, 아려온다. 마음이 다급해진다. 괜스레 처에게 “거 학원비 아끼지 말고, 잘한다는 학원 좀 알아봐”라고 트집을 잡는다. 남이 볼세라, 사교육을 부추기는 <조선일보> 교육 섹션을 가방 안에 알뜰살뜰 챙겨 넣는다. “우파는 자신의 아이를 떳떳하게 사교육 현장에 보내고 좌파는 부끄러워하며 보낸다”더니, 내가 딱 그 꼴이다.“ (2009/12/09, 한겨레 사설 [편집국에서] 어느 기자의 이중생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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