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실리 중시하는 경영, 대한항공 안전 끌어올려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30 1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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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는 한진그룹 회장이다. 한진그룹을 15년째 이끌고 있다.

1949년 3월8일 인천에서 아버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인하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18년 동안 경영수업을 거쳐 대한항공 사장에 올랐다.

정부와 여론, 대한항공 직원들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횡포가 불거져 나오면서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비리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의혹과 상속세 탈루 혐의를, 관세청은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밀수 혐의를,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대한항공 직원연대를 출범해 앞으로 정부 수사기관 업무에 협조하거나 직종별 비리를 수집해 고발하는 등 조직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소액주주들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퇴진을 추진하는 데 결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격식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실용적 경영스타일을 보인다.

괌에서 항공기사고 이후 안전에 온힘을 쏟아 대한항공의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대한항공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후퇴
대한항공은 2018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173억 원, 영업이익 1768억 원을 거뒀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7.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 줄었다.

대한항공은 2017년 안전장려금을 집행한 만큼 2018년 1분기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

여객과 화물부문 호조로 1분기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했다.

대한항공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과 남북한 긴장 완화 덕에 2분기부터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를 겪어 대한항공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데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대한항공 실적.
△대한항공 직원들의 촛불집회
대한항공 직원들은 2018년 5월4일부터 매주 한 번 촛불집회를 열고 조양호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경영퇴진과 갑횡포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8년 4월 당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횡포 논란이 터져 나왔다. 조 전무는 사과했지만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 뒤 대한항공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카카오톡 제보방 등을 만들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비리 의혹을 폭로하며 촛불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조양호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한진그룹 경영에서 물러나도록 하고 석태수 대한항공 부회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앉히는 등 수습 방안을 내놓았지만 성난 여론을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진에어, 칼호텔네트워크,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인하대학교 교수, 동문회, 학생들, 시민들이 집회에 속속 참여했으며 촛불집회는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촛불집회에서 조양호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와 기존 경영진의 퇴진, 갑횡포 근절 등 2가지를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점점 조직을 갖춰 체계적으로 움직였고 3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대한항공 직원연대를 구성할 조짐을 보이다가 4차 촛불집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갑횡포와 비리 의혹 확산으로 사정당국 수사
조양호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는 갑횡포와 비리 의혹으로 사정당국의 전면적 압박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5월14일 해외 재산 은닉과 세금 포탈 등을 뿌리 뽑기 위해 국세청, 관세청, 검찰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범죄수익 환수 합동조사단을 설치해 추적 조사와 처벌, 수익 환수까지 공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한진그룹 오너일가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재계에서 나돌았고 조양호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합동조사단의 첫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검찰은 2018년 5월10일경부터 조양호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비자금 조성 등 배임·횡령 혐의와 조양호의 상속세 500억 원 포탈 혐의 등을 놓고 수사에 들어갔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지휘 아래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대한항공을 통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채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2018년 5월24일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2018년 5월11일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횡포 의혹 등도 조사하고 있다. 2018년 5월28일부터 2018년 5월30일까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2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2018년 5월6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관세청은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탈세·밀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2018년 4월21일부터 5월2일까지 조양호 자택을 2번, 대한항공 본사를 1번 압수수색했다. 자택에서 비밀공간 3곳을 발견했으며 밀수 등 혐의를 추론할 수 있는 정황 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8년 5월 첫째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교통부 차관과 실장, 국장 등을 모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 등기이사에 등재돼 항공법을 위반한 사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3곳에 법리 검토를 의뢰해 기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조양호나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진에어 서류를 결제한 점을 발견한 뒤 진에어 경영상태와 한진그룹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진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를 조사하고 있다. 2018년 4월20일 대한항공 기내판매팀 등 한진그룹 계열사에 기업집단국 조사관 30여 명을 보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면세품 중개회사인 트리온무역 등을 통해 통행세를 챙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담 수사팀을 꾸려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대한항공을 활용해 해외 농특산물을 검역 없이 들여왔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2018년 5월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북측광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진에어 대표이사 사임
조양호는 2018년 5월10일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다만 등기이사는 그대로 유지했다. 2018년 3월23일 진에어 대표이사에 오른 뒤 49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진에어는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너일가 갑횡포를 놓고 여론이 악화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출범
대한항공은 2018년 5월1일부터 태평양노선에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우선 미주와 아시아 노선에서 항공편을 전면적으로 공동운항한다. 항공권을 공동으로 판매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두 회사 사이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늘리는 등 조치를 시행할 방침을 정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델타항공과 협의해 미주 도시 290여 곳과 아시아 도시 80여 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태평양 노선에서 항공편 일정을 조정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해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등 델타항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시행을 놓고 2018년 3월 말경 국토교통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미주 노선에서 공급좌석 수를 유지해야 하고 미주노선 가운데 인천~시애틀, 인천~애틀란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디트로이트, 인천~워싱턴 등 5곳에서 공급좌석 수를 현재보다 줄일 수 없다.

2017년 11월19일 미국 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는데 국토교통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의견을 수렴하느라 승인에 예상보다 오랜 시일이 걸렸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6월 태평양 노선에서 조인트벤처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정식 협정을 맺고 7월 한국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부에 각각 승인을 신청했다.

△진에어 상장 통해 한진칼 재무구조 개선
진에어를 상장해 규모를 키우고 한진칼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2017년 5월 한진칼 자회사인 진에어 상장을 추진했고 진에어는 2017년 12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한진칼은 진에어 상장 과정에서 진에어 지분 60%만 남기고 나머지를 매각해 2862억 원을 확보했다. 한진칼은 구주매출로 확보한 자금을 투자재원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금을 쓰기로 했다.

한진칼은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62.35%를 보였는데 2017년 9월 말보다 32.98%포인트 낮아졌다.

△윌셔그랜드센터 개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윌셔그랜드센터를 공사 시작 8년 만에 2017년 6월23일 문을 열었다.

윌셔그랜드센터는 73층, 높이 335미터의 초고층 빌딩인데 상층부에 호텔과 저층부에 사무실이 들어선다. 대한항공은 호텔 운영을 인터콘티넨탈그룹에 위탁했다.

윌셔그랜드센터 건립은 서울 송현동 부지에 7성급 호텔을 세우는 것과 함께 조양호의 숙원사업으로 꼽혔다.

한진그룹은 1989년 대한항공 미국 법인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을 통해 윌셔그랜드호텔을 인수한 뒤 2009년 윌셔그랜드호텔을 최첨단 건물로 바꾸는 윌셔그랜드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진그룹은 8년 동안 10억 달러(1조1385억 원가량)를 호텔 건립에 투입했다.
[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2018년 2월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뉴시스>
△한진해운 파산선고
한진해운 대표를 맡아 회사를 살리고자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2017년 결국 파산을 맞았다.

세계 해운업의 불황으로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를 맞자 제수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은 한진해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조양호가 경영을 맡았다.

조양호는 한진해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한진해운에 2조2천억 원을 쏟아부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직접적 자금지원으로 손실을 본 것은 물론이고 주가와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진그룹의 에쓰오일 지분을 처분해 1조 원을 투입했고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로 6600억 원을 조달했다. 한진, 한진칼에서도 4천억 원을 웃도는 자금을 한진해운에 집어넣었다.

한진해운과 채권단은 자구안을 놓고 여러 달에 걸쳐 줄다리기를 하다가 채권단이 추가지원을 거부하면서 한진해운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결국 한진해운은 2017년 2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

△2014년 대한항공 영업이익 급증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2014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며 흑자로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2014년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을 겨냥해 영업을 강화했고 한진해운과 시너지를 내면서 화물수송이 크게 늘어났다.
2013년보다 크게 떨어진 것도 2014년 대한항공 영업이익이 급증한 원인이 됐다.

△한진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2013년부터 2년에 걸쳐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을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 인적분할했고 2014년 말 한진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칼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

조양호는 한진칼과 정석기업을 합병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를 ‘한진칼→정석기업→한진’에서 ‘한진칼→한진’으로 단순화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비리 의혹에 대응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등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측근을 전문경영인으로 내세우거나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채 대표이사에서 내려오는 등 임시방변으로는 갑횡포와 비리 의혹 확산을 막기 어려다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은 오너 리스크로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히고 있으며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불매운동이 확산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의 저가운임 공세에 대응해 서비스 고급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형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을 저비용항공사들과 차별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너 리스크를 겪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노선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며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이미 국내선 승객 절반 이상을 수송하고 있으며 국제선 여객분담률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2017년 국제여객 점유율이 2016년보다 6.8%포인트 오른 26.4%를 보였다.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은 지난해 국제여객 점유율이 41.9%로 2016년보다 3.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더해 신규 항공사인 프레미아항공이 장거리노선에서 저비용수요를 공략해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에어로케이항공, 플라이양양 등 신생 저비용항공사들도 항공기 운항을 개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도 안착해야 한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운영해 미주 노선 탑승률을 끌어올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에서 2013년 7월 델타항공과 공동운항을 중단한 뒤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대한항공의 미주노선 매출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 평가

경험을 통해 업무를 장악하지만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 스타일은 한마디로 ‘실무형’이다. 취항지를 결정할 때 그룹 총수로서 보고만 받는 게 아니라 직접 사전답사를 한다. 허름한 숙소에서 자고 패스트푸드를 먹으면서 18일 동안 6천 마일(9600km)을 손수 운전하며 미국 곳곳을 살펴 본 일화로 유명하다.

엄격하게 따지고 하나하나 확인하기보다 자유롭고 소탈한 스타일로 알려졌다. 대외행사에 비서를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간이나 격식에도 구애받지 않는다고 한다. 늦은 밤에도 노트북을 열어 회사 현황을 파악하고 결재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인사는 “조 회장은 민간 외교관”이라며 “국내 최고경영자 가운데 조 회장만큼 대외 네트워크가 넓은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프랑스 관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양호는 ‘한-불 최고경영자클럽’의 한국 측 회장으로 활동하며 화학, 신소재 분야 등에서 두 나라의 공동연구와 개발협력을 추진했다. 또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을 후원하는 등 경제분야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에도 앞장섰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를 수여받았다.

‘정이 많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합리적이지만 부끄러움을 타는 면도 있다고 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4년 대한항공에서 근무를 시작해 1980년 상무이사를 거쳐 1992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7년 인하대학교 이사장을 맡았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맡은 데 이어 2008년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 IATA(국제항공수송협회) 집행위원,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3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았다.

2014년 4월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가 2016년 9월 물러났다.

2014년 8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대한항공과 한진, 정석기업, 한진칼 대표이사와 진에어,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1968년 미국 커싱아카데미를 졸업했다.

1975년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8년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에서 항공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우크라이나 국립항공대학에서 항공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한진그룹 조중훈 창업주가 아버지이고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이 작은아버지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이태희 대한항공 법률고문이 자형이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종합금융지주 회장이 동생이다. 동생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은 지병으로 숨졌다.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제수다.

이재철 전 교통부 차관의 장녀 이명희씨와 결혼해 1남2녀를 뒀다.

부인 이명희씨는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한진그룹 공익법인인 일우재단 이사장과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이사에 올라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장녀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장남,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차녀다.
[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현지시각으로 2017년 6월28일 미국 워싱턴의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방미참여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 상훈

1994년 대전엑스포유공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4년 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 훈장을 받았다.

2005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고 USC 글로벌 경영자상과 기술경영자상을 받았다. 같은해 몽골 최고 훈장인 북극성훈장도 수여했다.

2009년 한국경영학회 동계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경영자 대상을, 2011년 제11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고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에 뽑혔다. 같은해 아시안 비즈니스 리더상을 수상했다.

2014년 세계체육기자연맹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2015년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를 수여했다.

◆ 기타

조양호는 2017년 대한항공과 한진, 한진칼 등 한진그룹 계열사 3곳에서 지난해 보수로 모두 66억4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대한항공에서 급여 27억6만 원, 상여 1억7215만 원 등 모두 28억7221만 원을 받았다. 한진칼과 한진그룹 물류계열사인 한진에서 각각 26억5830만 원과 11억985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조양호는 2016년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 3곳으로부터 66억4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대한항공으로부터 급여 27억 원, 상여 1억7천215만 원 등 28억7221만 원을 받았고 한진으로부터 급여 11억985만 원, 한진칼로부터 급여 26억5830만 원을 받았다.

어록
[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6년 12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 및 대한항공의 임직원 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미숙한 행동을 저지른 데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내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직접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에도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죄한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대한항공 전무 등 한진그룹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고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현재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발맞춰 대한항공에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 또 이번 기회에 한진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특히 외부인사를 포함한 준법위원회를 구성하여 유사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

이번 사태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임직원,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환골탈태해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한다.“(2018/04/22,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비리의혹이 불거지는 데 대응해 한진그룹을 통해 낸 입장자료에서)

“대한항공이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경영환경 변화로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운영하게 된 점과 터미널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옮긴 점을 토대해 ‘제2의 도약’을 달성해야 한다. 특히 세계 항공업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항공시장의 흐름과 고객들 추세와 선호도, 유행 등을 놓고 시장조사를 하고 이를 분석해 새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이를 위해 현장을 직접 보고 느껴야 한다.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규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규정과 원칙을 내세워 원인을 찾고 해결법을 찾아야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다.“(2018/04/06, 경기도 용인시의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한진그룹 임원세미나에서)

“고객에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항공사 경영은 안전과 서비스를 토대로 고객 행복을 만들어 내는 활동이다. 서비스라는 기본과 원칙을 이행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규정과 매뉴얼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충분한 이해와 반복 훈련을 통해 규정을 생활해야 한다.

규정과 매뉴얼을 체득해 정확하고 단호한 대처가 이뤄진다면 문제가 되는 상황을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 개개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에 대한 서비스가 더 많은 승객의 불편이 된다면 서비스라 지칭할 수 없다. 거시적 시각과 안목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익을 지속적으로 거두는 사업 체질을 구축하기 위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를 통해 예상되는 위험요소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기재와 노선 운영 최적화를 통해 노선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2017/01/02,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헤어져 낯선 곳에서 근무하느라 고충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여러분은 회사를 대표해 국가적 대사인 올림픽을 성공시키기 위해 평창에 있는 것이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세번의 도전 끝에 어렵게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명제는 변함이 없다. 우리 임직원들은 올림픽 성공을 위해 외부 환경에 흔들리거나 한 치의 동요도 없이, 당당하고 소신껏 행동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은 곧 회사의 자산이다. 한분도 빠짐없이 끝까지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 외롭고 힘들겠지만 서로 돕고, 격려하고, 의지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기 바란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당당하게 복귀하는 여러분들의 밝은 미소를 꼭 보고 싶다. 직원들께는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뒤따를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2016/11, 한진그룹에서 올림픽 조직위원회로 파견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2014년 한진해운을 인수해 2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외국 선사들이 수십조 원의 지원을 받고 물량공세와 저가공세를 펼치는 상황에서 사기업으로서 경영에 한계를 느꼈다. 물류대란은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물류대란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출혈경쟁에 한계를 느끼고 상황을 설명했지만 제가 부족해 설득에 실패했다. 회사를 살리겠다는 노력은 현대상선 이상이었다.”(2016/10/4,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억울하기보다는 정책결정권자 나름의 기준과 정책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2016/10/4,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게 억울하냐는 질문에)

“한진해운이라는 한 회사의 회생이라는 차원을 넘어 한국 해운의 명맥이라도 유지해야 한다는 간절한 호소가 채권단을 설득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 한진그룹은 단 한순간도 한진해운의 회생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갈 운명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주저앉거나 좌절해서는 안된다. 한진해운과 여러분은 일개 회사와 그 종업원이 아니라 한국 해운산업을 지탱하는 기둥이요, 초석같은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룹 차원에서 회사와 해운산업 재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여러분들도 회사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함께 해달라.”(2016/08/31,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날 한진해운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운항관리사가 다 브리핑해 주고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다 분석해 주고 조종사는 갈지 말지만 결정하면 되는데 힘들다고요? 비행기는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자동조종으로 가고 아주 비상시에만 조종사가 필요하죠. 과시가 심하네요. 개가 웃어요. 열심히 비행기를 타는 다수의 조종사를 욕되게 하지 마세요.”(2016/03, 대한항공 조종사가 올린 SNS 글에 댓글로)

“글로벌 경영환경 침체를 비롯한 다양한 외생변수로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요구된다. 단순히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가치를 먼저 창출해야만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 수 있다. 올해 화두는 ‘행복’이다.”(2016/01/04, 대한항공 2016년 시무식에서)

“올해는 대회준비 단계의 마지막 해다. 지금까지는 조직위가 나아갈 방향과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는 그 그림을 완성하고 현장에서 빈틈없이 실행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2016/01/04,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시무식에서)
[Who I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4년 12월1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대한항공 본사 복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놓고 사과하고 있다.<뉴시스>
“덮어놓고 (기업을) 넘기지 않겠다. 세명의 각자 역할과 전문성을 최대로 살리겠다. 눈물을 흘려보고 찬밥도 먹어보고 고생도 해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2015/06/16, 파리에어쇼가 열리는 프랑스 르부르제공항에서 세 자녀의 역할변화를 묻는 질문을 받자)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큰 결정을 해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박상진 사장 등 삼성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2015/04/06, 삼성그룹과 1천억 원 규모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 협약을 맺고 나서)

“나도 용돈을 받아 본 적이 없고 준 적도 없다. 불만이 있겠지만 용돈이라는 것은 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자기 절제를 해야 큰 것도 할 수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독립심이 강하다. 언니 오빠를 따라가려는 마음이 강하다. 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책을 많이 읽어서 지식이 풍부하다.”(2014/10/14, SBS 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해)

“자녀들 모두 똑같이 예쁘다. 그래도 막내딸(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이 언니, 오빠보다 8년 동안 사랑을 덜 받은 것 아닌가. 지금 똑같이 예뻐한다고 해도 8년 차이가 있는 셈이다. 그걸 더 챙겨주려고 하는 것은 있다.”(2014/10/14, SBS 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해 “자녀 가운데 누가 제일 예쁘냐”는 질문을 받고)

“한진그룹 내에서 해상수송의 큰 축을 담당해 온 한진해운은 우리나라의 해운 역사 그 자체다. 수많은 위기를 헤치고 글로벌 해운기업으로 성장해 온 역사를 발판 삼아 지금의 어려움 또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2014/03/29,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 취임사에서)

“투자는 장기적으로 보고 하는 것이며 단기적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2014/01/09, 로스엔젤레스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쉼 없는 전진만이 그 격차를 줄이는 첩경이며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언제든지 도태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2006/03/02, 창립 37주년 기념사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이 결코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떠한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도약을 향한 도전정신과 실천의지가 꺾이거나 약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2006/02/27, 정석대학 졸업식 기념사에서)

“임원들이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회사가 살아남기 힘들다. 늘 30대의 젊은 생각을 가지고 자기계발을 해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확실한 투자다. 지금 하지 않으면 더 늦어진다.”(2003/02, 대한항공 상무보급 임원 회의에서)

“기업은 물려받는 게 아니라 자격을 갖춰서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경영철학)

“지고 이겨라.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태에서 행복을 찾아라.”(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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