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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빌보드200' 뚫은 방탄소년단, 다음은 '핫100'이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5-28 1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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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빌보드200' 뚫은 방탄소년단, 다음은 '핫100'이다
▲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200은 앨범 판매량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싱글(개별 곡)을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핫100'과 함께 미국 대중음악계 대표적 순위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일어나자마자 좋은 소식을 접했다. 신기하기도 하고 무척 얼떨떨하다”며 “저희 노래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국 음악잡지 빌보드는 27일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발매 10일만에 최고 순위에 오른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각국 팬들은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영어를 사용하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의 트위터 운영자는 28일 트위터에 “음원 사이트에서 이 앨범만 재생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의 빌보드200 1위 소식을 알리는 공식 트위터에는 스페인어와 영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저를 기억해 주세요” “당신의 손에 내 마음이 달려 있다”, “전설이 된 것을 축하해” 등 10만 개가 넘는 팬들의 축하 댓글이 달렸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의 방탄소년단 방에도 "아시아 남자 7명이 이걸 해냈다", "영어 노래 한 곡도 없는 앨범으로 세계 1위라니" 등 찬사가 쏟아졌다. 

세계 언론도 방탄소년단을 주목했다.

BBC는 28일 “꼼꼼하게 구성된 댄스 스타일과 소년 같은 멋진 외모를 지닌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악 수출품이다”며 “그들은 스스로를 ‘군대’라고 부르는 매우 헌신적 팬층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미국 롤링스톤 등도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1위 입성을 알리며 "이들은 이제 공식적으로 미국대중음악계를 정복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청소년들을 사회적 압박과 편견으로부터 막아주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 앨범마다 사회현상과 갈등을 다루는 노래를 발표하며 청소년층의 인기를 얻었다. 

이번 3집 앨범에서는 ‘낙원’이라는 곡을 통해 ‘꿈이 짐이 된 사회’를 비판하며 남들을 통해 꿈을 부여 받고 이를 이루지 못해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을 위로했다. 타이틀곡 ‘페이크러브’에는 ‘스스로 꾸며낸 거짓된 사랑은 결국 이별은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세가 진정한 사랑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21일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첫 신곡 부대를 선보이며 가사에 들어간 ‘니가’(네가)가 '니거'(흑인 비하 표현)으로 들릴까 우려해 모두 다른 표현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다음 꿈은 빌보드핫100의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이 순위 2위까지 올랐지만 1위는 차지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200과 핫100에서 1위를 해보고 싶고 그래미도 가보고 싶고 스타디움 투어도 해보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보고 싶다”며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어 입 밖으로 꺼내기 쉽지 않았지만 말한 이상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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