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소탈한 성품, 핀테크에 관심 높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3-30 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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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박지우는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다.

KB국민은행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KB국민카드도 거치면서 영업과 카드사업 경험을 주로 쌓았다.

1957년에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훗날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땄다.

국민은행에 들어와 투자신탁상품부와 온라인채널본부를 거쳐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가 국민은행 영업본부장 이사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B금융그룹의 경영권 분쟁인 ‘KB사태’가 벌어졌을 때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 뒤 KB금융그룹을 떠났다가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뒤 중고차 매매플랫폼 ‘KB 차차차’의 성공을 이끌어냈고 쌍용자동차와 합작한 자회사 SY오토캐피탈을 통해 신차금융도 강화했다.

KB캐피탈이 박지우의 임기 동안 매년마다 역대 최고 규모의 순이익을 경신한 점을 인정받아 세 차례나 연임했다.

네 번째 임기에는 조달금리 인상과 경쟁회사 증가 등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면서 선두회사인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소탈한 성품으로 평가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세 차례 연임
박지우는 KB캐피탈의 순이익 증가세를 이끌었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꼽힌다. KB금융지주나 다른 계열사의 경영진 후보군으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연임했다.

윤종규 회장이 2017년 9월 연임을 확정한 뒤 겸직하던 KB국민은행장을 분리하겠다고 밝히면서 박지우도 국민은행장 후보로 거명됐다.

2017년 11월 새 국민은행장으로 허인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 선임됐다. 허인 행장이 1960년대생이라 세대교체 차원에서 1957년생인 박지우가 교체될 가능성도 나왔다.

하지만 박지우는 KB캐피탈의 역대급 실적을 토대로 2017년 12월 말 KB금융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에서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연임 임기는 이번에도 1년이다.

박지우는 2018년 1월 네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되면서 ‘KB 차차차’를 중고차 시세와 매매뿐 아니라 차량공유와 중고차 부품 매매 등과도 연계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산인력의 수를 늘리고 핀테크 관련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디지털금융을 확대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 2월 중고차 매물플랫폼 몰던카와 업무제휴를 체결하면서 KB 차차차의 지역 중고차시장 거점도 늘리고 있다.
[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KB캐피탈 2010~2017년 실적.
△세 번째 임기도 실적 호조
박지우는 세 번째 임기의 중장기적 목표로 자동차금융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충하고 자동차 생산회사와 제휴관계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7년 5월 ‘KB 차차차’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리뉴얼하면서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새 고객을 확보하는 데에 더욱 힘썼다.

2017년 7월 자동차 중고부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리싸이클파크’에 투자하고 일본에 중고차를 수출하는 온라인회사 ‘비포워드’와도 손잡아 KB 차차차와 연계된 중고차 서비스를 확대할 토대를 마련했다.

2017년 하반기에 KB캐피탈이 K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것을 계기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연계영업을 더욱 강화할 뜻을 보였다.

KB캐피탈은 2017년에 영업이익 1556억 원, 순이익 1204억 원을 올려 양쪽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넘어섰다. KB금융지주의 계열사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상승 힘입어 두 번째 임기 수행
박지우는 KB캐피탈의 실적 호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1년 더 연임하게 됐다.

2016년 2월 라오스 회사인 코라오홀딩스와 합작해 현지에 리스회사를 세우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진출을 시도했다. 이 합작회사 ‘KB코라오리싱’은 2017년 2월 출범했다.

2016년 3월 카페인모터큐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진단과 점검서비스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와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KB캐피탈에서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박지우는 KB캐피탈에서 2016년 6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고차 시세제공 겸 매매플랫폼 ‘KB 차차차’를 통해 첫 임기부터 힘썼던 중고차 금융 강화에 속도를 더욱 내기 시작했다.

KB 차차차는 국내에서 거래된 중고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자동차 종류, 연식, 주행거리, 사고 유무 등에 따라 가격 범위를 제시하고 중고차 거래도 중개한다.

2016년 8월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 심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핀테크 강화기조도 이어갔다.

KB 차차차는 2016년 6월에 출시된 지 6개월 만인 12월에 매달 평균 방문객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흥행해 KB캐피탈의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

KB캐피탈은 2016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순이익 966억 원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박지우도 2017년 3월 KB캐피탈 대표이사로 다시 추천되면서 두 번째로 연임하게 됐다.

△KB캐피탈 사장 첫 임기 성공적 수행
박지우는 2015년 3월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KB금융그룹에 복귀했다. 그 뒤 KB캐피탈의 실적 호조를 이끌어내 연임에 성공했다.

박지우가 KB캐피탈 사장으로 결정됐을 때는 2014년에 ‘KB 사태’로 징계를 받은 뒤 그해 말에 사퇴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서강금융인회’ 관련 논란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KB금융지주는 “KB캐피탈이 출범 2년차를 맞아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내기 위해 카드사와 영업을 총괄했던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지우는 취임 직후인 2015년 4월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엠카맨’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고 그해 5월에 인천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해 화물중고차 저금리 대출상품을 내놓는 등 중고차 금융에 관심을 보였다.

2015년 9월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과 협약을 체결해 쌍용자동차의 전담 할부금융회사 SY오토캐피탈을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차 금융도 강화했다.

2015년 11월 자동차 부품 관리회사 리싸이클파크와 리싸이클링 자동차 부품사업에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중고차 금융에 관련된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 SK플래닛과 업무제휴해 모바일 멤버십 출시를 추진하는 등 국민은행 온라인본부장 시절의 경험을 기반으로 KB캐피탈의 핀테크사업도 강화했다.

이에 힘입어 KB캐피탈은 2015년 1~3분기에 누적 순이익 525억 원을 올렸다. 2014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6년 3월11일 서울 서초구 KB캐피탈 본사에서 박일곤 수협은행 부행장과 함께 연계대출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행장에서 행장 직무대행까지
박지우는 2013년 7월 국민은행 고객만족본부 부행장으로 임명된 뒤 영업본부 이사부행장을 거쳤다. 2014년 ‘KB사태’가 벌어지자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가 그해 말에 물러났다.

2014년 4월 국민은행의 주전산시스템을 IBM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바꾸는 방안을 놓고 당시 이사 부행장이었던 박지우는 찬성표를 던졌다.

이때 반대표를 냈던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주전산시스템 교체의 배후로 지목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부딪쳐 ‘KB 사태’가 일어나면서 박지우는 ‘친 임영록’계 인사로 분류됐다.

금융감독원은 감사보고서를 거부당한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정병기 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의 요청으로 2014년 5월에 국민은행의 주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을 특별검사하기 시작했다.

결국 KB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금융감독원이 2014년 6월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임직원 120여 명의 제재수위를 결정했을 때 박지우도 전산시스템 교체 과정에서 생긴 왜곡 등을 알고도 방임했다는 이유로 업무집행 정지 중징계를 사전에 통보받게 됐다.

박지우는 KB금융지주에서 국민은행의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조작했다고 금감원에서 바라보는 것 자체가 규정으로 보장된 업무협의 절차였다며 중징계 통보에 적극 소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2014년 8월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경영진의 제재 수위를 확정하면서 박지우에게 경징계인 주의적경고를 내려 징계 수준을 기존보다 낮췄다.

이건호 행장이 2014년 8월 국민은행의 조직을 개편하면서 박지우도 새로 만들어진 영업본부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2014년 9월 당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의 중징계를 결정하고 이건호 행장이 곧바로 사퇴하면서 등기임원이었던 박지우가 행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박지우는 곧바로 부행장과 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꾸려 다음 행장을 선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박지우가 다음 국민은행장 후보로 거명되기도 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도 2014년 9월18일 KB금융지주 이사회의 해임 결의로 물러나게 되면서 박지우가 다음 KB금융지주 회장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박지우는 2014년 10월 초에 공개된 회장후보 1차 후보 8명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요청을 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이 2014년 10월 말에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박지우가 다음 국민은행장 후보로 떠올랐지만 윤종규 회장은 그해 11월에 행장 겸임을 결정했다.

박지우는 2014년 12월30일 국민은행 임원인사를 통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경험
1983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뒤 투신상품팀장, 투신상품부장, 온라인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0년 말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겸 KB카드설립기획단 부단장으로 승진하면서 카드 분사작업을 본격적으로 맡게 됐다.

국민카드가 2011년 3월 국민은행에서 분사해 출범하면서 박지우도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때 마케팅본부를 맡아 국민카드와 제휴한 회사 수를 늘리고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힘썼다.

2013년 7월에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박지우가 국민카드 사장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박지우는 같은 달에 국민은행 인사에서 고객만족본부 부행장 겸 고객정보관리인으로 임명돼 카드사에서 은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고객만족본부 부행장이었던 2014년 초에 국민은행이 도쿄지점의 횡령사건 등으로 홍역을 치르자 내부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들을 섞어 구성된 ‘KB금융 조직문화 쇄신위원회’에 참여했다.

KB국민카드에서 2014년 초에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터졌을 때 책임을 지고 KB금융지주, 국민은행, 국민카드 경영진 27명이 일괄 사표를 냈는데 박지우도 여기에 포함됐다.

박지우는 이때 물러나지 않았지만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이 결국 사임하면서 다음 사장 후보로 거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덕수 사장이 선임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5년 9월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쌍용자동차 전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 임기에 KB캐피탈의 실적을 끌어올린 것을 바탕으로 캐피탈업계 2위 위치를 굳히고 선두 현대캐피탈과 순이익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캐피탈의 모바일 중고차 매매 플랫폼 ‘KB 차차차’를 2018년 상반기 안에 ‘KB 차차차 2.0’으로 개편해 중고차 금융시장에서 차지한 우위를 지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B 차차차에 차량공유(카셰어링)와 중고차 부품 판매 등을 연계해 지금보다 더 넓은 개념의 ‘자동차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 계획도 세웠다.

디지털금융도 강화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로 내놓고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전산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KB캐피탈도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상승세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는 데에 드는 비용도 늘어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은행과 카드사들이 수익원을 늘리기 위해 캐피탈회사들의 영역이었던 자동차 할부금융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KB캐피탈의 입지를 흔들 요인으로 꼽힌다.

은행과 카드사들은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때 캐피탈회사보다 저렴한 금리를 적용하는 일이 많아 KB캐피탈이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KB캐피탈과 협업하던 한국GM이 군산 공장 폐쇄에 이어 자금 지원 여부를 놓고 경영실사를 받게 되면서 차량 판매량이 줄어든 점도 KB캐피탈의 매출에 단기적 타격을 줄 수 있다.

KB캐피탈은 2017년 9월 기준으로 한국GM의 신차 금융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KB캐피탈의 2017년 신차 금융 취급액에서 한국GM의 비중도 35.9%에 이른다.

다만 KB캐피탈 관계자는 “만약 한국GM이 사업을 아예 접더라도 우리는 쌍용자동차와 합작해 세운 SY오토캐피탈이나 다른 수입차, 중고차 거래 등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수익원을 많이 확보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강영일 비포워드 영업총괄이사(왼쪽)가 2017년 7월6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KB차차차 중고차 수출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맺었다.
국민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서강대학교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인 ‘서강금융인회’의 창립 구성원이다. 2007년부터 6년 동안 회장을 지냈고 2013년에 물러났을 때 고참 구성원인 정한기 호서대학교 교수로부터 ‘회장에서 퇴임해도 서강금융인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에서 벨트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에서 주로 일했고 캐피탈 분야에서 직접 일한 것은 아니지만 대출 관련 업무에 오랫동안 종사한 만큼 캐피탈에서 주로 취급하는 할부금융 업무도 비교적 빠르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지배구조위원회가 2016년 2월 박지우의 첫 연임을 결정했을 때 “금융업의 다양한 업무를 이해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조직 성장을 이끌어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박지우 KB국민은행장 직무대행(왼쪽)과 신선우 여자프로농구리그 사무총장이 2014년 10월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1983년 국민은행에 입사했다.

2003년 2월 국민은행 룩셈부르크 현지법인장을 맡았다.

2004년 3월 국민은행 반포남지점 지점장에 올랐다.

2005년 7월 국민은행 투신상품부장을 맡았다.

2008년 9월 국민은행 온라인채널본부장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0년 12월 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3월 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7월 국민은행 고객만족본부장 부행장으로 전보됐다.

2014년 8월 국민은행 영업본부장 이사부행장을 맡았다.

2014년 9월 ‘KB 사태’로 이건호 행장이 사퇴하자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그해 12월 연말 임원인사에서 물러났다.

2015년 3월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3월 연임해 임기 1년을 추가로 수행했다.

2017년 3월 두 번째로 연임해 임기 1년을 더 수행했다.

2018년 3월 세 번째로 연임하면서 임기 1년을 추가로 수행하고 있다.

◆ 학력

1975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주택은행장과 기업은행장을 역임했던 박동희 전 행장의 장남이다.

박준우 대한치의학회 회장, 박승우 성균간대학교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겸 삼성서울병원 QI실장, 박인미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와 남매다.

정재도 전 한글학회 명예이사의 딸 정정월아씨와 결혼했다.

◆ 상훈

2016년 12월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어록
[Who Is ?]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박지우 KB국민은행 온라인채널본부장(가운데)이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왼쪽), 권오식 대한역도연맹 부회장(오른쪽)과 2008년 12월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만나 고객과 함께 모금한 성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디지털화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일상 생활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디지털화는 계속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2018/01/22, 한국금융신문 기자에게)

“K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바뀐 것은 KB캐피탈에게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앞으로 계열사 사이에 긴밀하게 협조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마케팅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2017/07/07, 뉴데일리경제와 인터뷰에서)

“KB캐피탈의 핀테크기술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통해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이루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7/03/13, 두 번째 연임이 확정된 뒤 한국금융신문 기사에서)

“캐피탈업계는 그동안 다른 업권과 비교해 신용정보 등이 부족해 신청평점 성능도 많이 떨어졌다. KB캐피탈은 이런 약점을 기회로 활용해 금융기관 최초로 머신러닝 기술을 전면 도입하면서 손실비용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상품 경쟁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16/08/09, KB캐피탈 상품에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공익적 서비스로 운영되는 ‘KB 차차차’는 중고차 시세를 합리적으로 제공하고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주도해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KB 차차차가 중고차 거래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6/05/31, KB캐피탈의 중고차 시세확인서비스 ‘KB 차차차’가 2016년 6월1일 출시된다고 밝히면서)

“‘KB 차차차’ 구축은 중고차 거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향후 중고차 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중고차 거래 당사자인 소비자는 물론 중고차 매매업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장 협력모델로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02/04, KB캐피탈의 중고차 시세확인서비스 ‘KB 차차차’를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KB캐피탈이 1등 캐피탈로 자리잡기 위해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영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위험 관리를 통한 건전성 방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2015/11/26, 머니투데이 기사에서)

“현재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속 캐피털사가 모두 자동차 제조사 계열임을 감안할 때 KB캐피탈은 금융사로서 쌍용차의 전속 캐피털사가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쌍용차 관련 할부금융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015/09/14, KB캐피탈이 쌍용캐피탈과 합작해 전속 캐피탈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KB금융그룹과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B금융그룹의 조직 융합과 미래 신사업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2015/03/05,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뒤)

“이제 비바람과 먹구름이 걷히고 서광이 비치는 것을 느낀다. 거센 풍랑을 이겨낸 우리는 더욱 성숙해지고 강인해질 것이다.” (2014/11/03,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은행 창립 13주년 기념사에서 ‘KB 사태’ 이후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조직의 안정과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주사와 소통 채널을 보강해 중요한 사안은 사전에 긴밀하게 의논해 결정토록 하겠다.” (2014/09/05, 당시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사퇴 이후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소감으로)

“스마트금융 앱 분야는 단순한 양적 우위만으로는 (앞서나가는 데에) 한계가 있다. 고객 중심으로 질적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요인이다.” (2013/12/17, 전자신문에서 주최한 스마트금융앱평가(KSBA)에서 국민은행의 스마트금융 앱 ‘스타뱅킹 3.0’이 종합 최우수상을 받은 소감으로)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은 밀어주고 당겨주는 선후배층이 상대적으로 얇았던 시절부터 대부분 스스로의 노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성공한 사례가 많다.” (2012/12/21,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긴 뒤 서강대학교 동문 금융인들의 모임인 ‘서금회’가 주목받는 상황을 놓고 당시 서금회 회장이었던 박지우가 한국경제 기자에게)

“해외에서는 선불카드 사용이 많은 편인데 선불뿐 아니라 후불 결제 시스템까지 구현해 교통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지불결제 사업을 펼치겠다.” (2012/08/10,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T연예융합 전시회(S.M.ART Exhibition) 현장에서 디지털타임스 기자에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금융회사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디바이스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회사는 스마트폰 자체의 무한한 서비스 확장 등 여러 장점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채널, 양방향 소통 채널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을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0/11/02,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0 U뱅킹 컨퍼런스-진화하는 스마트금융’ 행사 강연에서)

“지난 2~3년간 펀드시장이 놀라운 발전을 이뤄내는 동안 판매사의 우선순위는 마케팅이었다. 일회성 판매에 그치고 사후관리에 소홀했던 점을 반성한다.” (2007/08/23, 23일 자산운용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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