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저커버그, 페이스북 개인정보유출 놓고 신문에 사과광고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3-26 12:2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는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지켜드릴 책임이 있다. 책임지지 못한다면 우리는 여러분의 정보를 가질 자격도 없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신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사과했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개인정보유출 놓고 신문에 사과광고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26일 CNBC와 BBC,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현지시각으로 25일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옵저버, 선데이 타임즈, 선데이 익스프레스, 선데이 미러, 선데이 텔레그래프 등 7개 신문에 전면광고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저커버그는 광고에서 “당신은 2014년 수백만 명의 페이스북 데이터를 유출한 대학 연구원이 개발한 퀴즈앱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을 수 있다”며 “죄송하다. 더 많은 노력을 하지 못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사과문은 페이스북 명의가 아닌 저커버그 개인의 서명과 함께 실렸다. 

페이스북은 최근 5천만여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가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에 이용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용자들과 광고주들의 신뢰를 잃었다.

심리테스트 퀴즈앱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 운영자는 2014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정보를 모아 데이터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로 넘겼다.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는 이 정보를 분석해 트럼프 캠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